삼성·LG 2분기 이익 반토막…관세에 흔들
美, 완성품에 25% 상호관세 예고
공장 이전도 쉽지 않아 ‘탈출구’ 막막

“삼성 LG도 이렇게 맞으면 우리나라 수출 진짜 위험한 거 아냐?”
미국의 고율 관세 장벽이 현실화되면서 삼성전자와 LG전자의 올해 2분기 실적이 동반 급락했다.
철강·알루미늄에 이어 가전제품에 쓰이는 파생 품목까지 관세가 확대되면서, 대미 수출 비중이 높은 국내 가전 업계가 직격탄을 맞았다.
하반기에는 완성품에 대한 추가 관세까지 예고돼 있어, 2분기 실적 악화는 거대한 위기의 서막에 불과하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삼성 2분기 이익 반토막…가전도 관세 직격탄 맞았다

삼성전자의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5.9% 급감하며 시장에 충격을 안겼다.
반도체 부문의 부진이 주된 원인으로 꼽히지만, 가전과 TV 사업을 담당하는 디바이스경험(DX) 부문 역시 관세 부담으로 인한 수익성 악화를 피하지 못한 것으로 분석된다.
삼성전자는 일부 세탁기 모델을 미국 현지에서 생산하고 있으나, 주력 제품인 냉장고와 TV 등 대부분의 가전은 한국, 멕시코, 베트남 등지에서 생산해 미국으로 수출하는 구조다.
사실상 모든 수출 라인업이 관세 영향권에 놓여있는 셈이다.
LG전자도 영업이익 반토막…관세 압박에 수익성 흔들
LG전자의 상황도 다르지 않다.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46.6% 줄었다.

회사 측은 실적 발표를 통해 미국의 통상정책 변화, 특히 철강 파생 관세와 보편 관세에 따른 비용 증가가 실적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
LG전자 역시 테네시주에 생산 공장을 가동 중이지만, 현지 생산 품목은 제한적이어서 대부분의 물량을 해외 생산기지에서 조달해 미국으로 수출하고 있다.
이제는 완성품까지…25% 상호관세, 하반기 더 큰 충격 온다
문제는 2분기 실적 악화가 끝이 아니라는 점이다. 트럼프 행정부는 한국을 포함한 14개국을 대상으로 25%의 상호관세를 부과하겠다는 계획을 공식 통보했다.
가령 미국 현지에서 평균 3,000달러(약 400만 원)에 팔리는 LG전자 프렌치도어 냉장고를 수출한다고 가정하면, 통관 과정에서만 750달러(약 100만 원)에 달하는 세금이 추가로 발생하게 된다.

가격 경쟁력을 위해 관세를 떠안으면 수익성이 제로에 가까워지고, 소비자 가격에 전가하면 시장에서 외면받는 진퇴양난의 국면이다.
설상가상으로 이번 상호관세는 기존의 철강·알루미늄 관세와 중복 적용될 가능성이 크다. 원자재 단계에서 한 번, 완성품 단계에서 또 한 번 관세가 부과되는 이중 장벽이 생기는 것이다.
삼성과 LG는 미국 내 생산 확대, 멕시코 공장의 USMCA 활용, 제3국 이전 등 다양한 대응책을 검토 중이다. 하지만 공장 이전이나 신설엔 수천억 원이 들고, 부품 공급망까지 바꿔야 해 부담이 클 수밖에 없다.
25% 상호관세는 아직 발효 전이지만, 시행이 임박한 만큼 하반기엔 더 큰 충격이 예상된다. 하나의 통상 정책이 국내 대표 수출 기업의 사업 구조를 흔들고 있다.
이번 정부 속히 끌어 내려야 한다
무능하고 악하다
자국민과 자국 기업들에게는 아무 관
심이 없다
속히 끌어내려야 한다!!!
정권을 도둑 맞았다
별 모지리 소리 댓글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