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의 미래 먹거리? “회장님 움직였다”…새로운 판도에 기대감 ‘활짝’

삼성, AI 반도체·온디바이스 기술 강화
연구개발 투자 확대…글로벌 협업 추진
AI 시장 판도 변화 이끌 가능성 주목

“이재용이 직접 움직이니 삼성도 뭔가 큰일 내겠는데?”, “스타게이트 프로젝트랑 엮이면 진짜 판도 바뀌겠다.”

전 세계 AI 산업이 빠르게 재편되는 가운데, 삼성전자도 AI 시대를 주도하기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특히 미국에서 720조 원 규모의 ‘스타게이트’ 프로젝트가 주목받는 상황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샘 올트먼 오픈AI CEO, 손정의 소프트뱅크그룹 회장과 만난 사실이 알려지며 삼성전자의 참여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글로벌 AI 업계의 핵심 인물들이 한자리에 모였다는 점에서 업계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으며, 이를 계기로 한·미·일 간 AI 동맹이 본격화될 것이라는 전망도 조심스럽게 제기된다.

파운드리부터 후공정까지… 삼성만 가능한 기술

이번 회동에서 논의된 핵심 주제는 AI 반도체와 생성형 AI, 그리고 ‘스타게이트’ 프로젝트였다. 삼성전자는 AI 및 반도체 분야에서 강점을 부각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업계가 주목하는 것은 삼성전자가 세계에서 유일하게 파운드리, 메모리, 후공정을 모두 아우르는 역량을 갖춘 기업이라는 점이다.

이처럼 통합된 공정을 통해 반도체 설계부터 양산까지 걸리는 시간을 20%가량 단축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또한, 삼성전자는 연간 5억 대 이상의 전자기기를 공급하며, 스마트싱스 플랫폼의 사용자가 3억6천만 명에 달하는 만큼, 이러한 시장 지배력이 글로벌 빅테크와 협력을 이끄는 중요한 요소가 될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반도체 점유율 1위 탈환, 삼성의 반격

온디바이스 AI 기술도 삼성전자가 주력하는 혁신 분야다. 최근 공개한 생성형 AI 모델 ‘삼성 가우스’는 기기 자체에서 데이터를 처리해 보안성과 연산 속도를 높이는 것이 특징이다.

반도체 부문에서는 차세대 GAA 공정을 기반으로 한 고성능, 저전력 AI 반도체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이런 전략이 효과를 발휘하면서, 2024년 삼성전자는 글로벌 반도체 시장 점유율 10.6%를 기록하며 1위 자리를 되찾은 것으로 평가된다.

20조 원 베팅… 반도체 미래 그린다

삼성전자의 향후 대규모 투자 계획도 주목된다. 2030년까지 20조 원을 투입해 차세대 반도체 연구개발 단지 ‘NRD-K’를 조성하는 것이 대표적이다.

또한, 구글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과 협력을 강화하며 스마트싱스 생태계를 확장하고 있다. 현재 WWST(Wworks With SmartThings) 인증 파트너사는 340곳 이상으로 늘어나면서 협력 네트워크가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업계에서는 이러한 행보가 ‘스타게이트’ 프로젝트와 맞물려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재용 회장이 이번 회동을 계기로 ‘뉴삼성’의 청사진을 더욱 구체화할 것으로 보고 있다.

기술 패권 경쟁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삼성전자가 AI와 반도체를 축으로 한 새로운 가치사슬을 구축하며 글로벌 판도를 뒤집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