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쏠림 싹 고친다”…대통령 지시에 삼성·SK 2000조 보따리 풀자 ‘지방 발칵’
삼성전자가 준비 중인 대규모 지방 투자 계획이 반도체 초호황을 지역균형발전의 발판으로 바꾸는 전략으로 해석되고 있다. SK하이닉스까지 포함하면 향후 10년간 투자 규모가 2천조원에 이를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가 최대 팹 10기 규모로 조성될 경우 경기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에 맞먹는 생산 거점이 지방에 들어서는 셈이다.
삼성전자가 준비 중인 대규모 지방 투자 계획이 반도체 초호황을 지역균형발전의 발판으로 바꾸는 전략으로 해석되고 있다. SK하이닉스까지 포함하면 향후 10년간 투자 규모가 2천조원에 이를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가 최대 팹 10기 규모로 조성될 경우 경기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에 맞먹는 생산 거점이 지방에 들어서는 셈이다.
정부가 호남 등에 제2 반도체 클러스터를 검토한다는 발언이 나오면서 삼성전자·SK하이닉스 투자설이 정치권 공방으로 번졌다. 국민의힘은 24일 박수영 의원의 ‘삼전닉스 호남 500조 투자’ 표현을 확정 투자액이 아닌 정치권 주장으로 선을 그었다. 반도체 팹은 전력·용수·인력·협력사 비용을 장기간 묶는 투자라, 기업 공식 발표 없이 지역명과 대기업 이름이 앞서면 투자자와 협력사에는 인프라 비용과 관치경제 리스크가 먼저 보인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새 지방 반도체 클러스터 계획이 마무리 단계에 들어갔다. 호남과 충청권에 수백조원대 투자가 거론되고 있고, 단순 후공정이 아니라 웨이퍼에 회로를 새기는 전공정과 패키징·검증을 맡는 후공정이 함께 들어가는 그림까지 나오고 있다.
삼성전자가 업계 최초로 온디바이스 AI에 최적화한 UFS 5.0 메모리 솔루션을 개발하고 올해 4분기 양산에 들어간다. 순차 읽기 속도는 초당 10.8GB, 순차 쓰기 속도는 초당 9.5GB로 기존 UFS 4.1보다 약 2배 빨라졌고, 전력 효율은 40% 이상 개선됐다.
미래에셋증권의 100억원 이상 초고액자산가 고객이 1년 사이 600명대에서 1천400여명으로 늘었다. 30억원 이상 고액자산가도 지난달 말 9천500여명으로 집계돼 작년 5월 3천명대에서 200% 넘게 증가했고, 전월 대비 증가율도 26%에 달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처럼 대규모 성과급을 주는 사업체가 늘면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약 0.05%포인트 높아질 수 있다는 한국은행 분석이 나왔다.
은행권이 빚투를 막겠다며 신용대출 문턱을 높이자, 시장에는 또 다른 질문이 남았다. 위험한 차입 투자를 줄이는 것은 필요하지만, 이미 비싼 우량주와 해외 대형 IPO 기회는 현금이 넉넉한 사람에게 더 유리해지는 것 아니냐는 불만이다.
경기남부 반도체 벨트 부동산이 다시 들썩이는 배경에는 단순한 교통 호재만 있는 것이 아니다. AI 반도체 호황 기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직원의 소득 증가, 배후 주거지 수요, 비규제지역의 갭투자 가능성이 한꺼번에 붙으면서 가격 상승 압력이 커지고 있다.
레미콘 운송노조 휴업이 삼성전자 평택 캠퍼스 공사 현장까지 영향을 미치면서 건설자재 병목이 반도체 투자 일정의 변수로 떠올랐다. 반도체 공장은 첨단 장비와 클린룸만으로 지어지지 않는다. 기초 공정과 골조, 도로, 부대시설을 움직이는 레미콘 공급이 막히면 공정 전체가 순차적으로 밀릴 수 있다.
삼성전자가 구글의 차세대 AI칩 일부 생산을 맡을 가능성이 제기됐다는 소식에서 핵심은 단순한 고객명보다 2나노 공정과 메모리 연결부다. 구글 같은 대형 클라우드 기업이 자체 AI 가속기를 계속 키우는 상황에서, 삼성 파운드리가 일부 물량이라도 맡는다면 이는 고객 포트폴리오와 최첨단 공정 신뢰도에 모두 영향을 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