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칼을 갈았구나” 유럽 땅 밟은 토레스, 반응 대박인 현재 상황

토레스, 유럽 진출 청신호
스페인 모델 선정 화제
토레스
토레스 픽업트럭 콘셉트

2022년 7월 정식 출시 이후 돌풍을 일으켰던 KG모빌리티의 토레스가 어느덧 출시한 지 1주년을 지났다. 최근 경쟁사에서 경쟁모델을 계속해서 출시하면서 판매량이 감소하고 있지만 KG모빌리티는 해외 진출로 이를 극복하겠다는 계획이다.

KG모빌리티는 지난해 11월 칠레에서 토레스의 첫 해외 론칭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어 폴란드에서도 론칭 행사를 진행했고, 최근에는 스페인에서 모델을 선정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며 커뮤니티에서 화제가 됐다.

토레스
출처 – KGM

스페인에서 선정한 모델이 일명 ‘900억의 사나이’라고 불리는 축구선수 출신 ‘페르난도 토레스’였기 때문이다. 토레스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활약하던 선수로 KGM의 ‘토레스’와 이름이 동일하다.

토레스
출처 – KGM

CARANDDRIVER는 페르난도 토레스가 KGM의 새로운 모델로 발탁됐다고 전하며 “페르난도 토레스가 아니라 KGM 토레스는 27,800€(약 4천만 원)에 구매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페르난도 토레스는 누구?

스페인을 대표하는 축구 선수 중 한명으로 현재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후벨닐 A에서 감독을 맡고 있다. 선수로 활동하던 당시 리버풀에서 엄청난 활약을 하며 발롱도르 3위에 오르기도 했다.

이후 페르난도 토레스는 당시 프리미어리그 사상 최고 이적료를 달성하며 첼시로 이적했지만 부상과 전술 변화로 부진을 면치 못했고, ‘900억 먹튀’라는 불명예스러운 이미지를 얻기도 했다.

토레스
출처 – depositphotos

토레스는 리버풀 이후 폼이 떨어졌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명성이 어디로 가지 않은 듯 AC밀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유벤투스 등 유럽 명문 구단을 거쳤고, 2019년 SNS를 통해 은퇴를 선언했다.

유럽 판매량 50% 증가

지난 7월 11일부터 13일까지 폴란드에서 개최된 KG모빌리티 신차 론칭 행사에는 곽재선 회장이 직접 참가해 현지 매체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 행사에는 KG모빌리티의 유럽/러시아 사업부 상무 황기영, 그리고 유럽 22개국의 대리점 대표와 판매 담당자 등 많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해당 행사에서 곽 회장은 “KG모빌리티는 상반기에 유럽 시장에서 판매량이 50% 이상 증가하는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라고 말하며, “국내에서 이미 그 가치를 입증받은 토레스의 론칭을 통해 더욱 큰 성과를 이뤄낼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토레스
출처 – KG모빌리티

또한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유럽은 전기차 시장의 선두 주자로 KG모빌리티의 비전을 실현하기에 매우 중요한 지역”이라며, “올해 말에는 토레스 EVX도 출시될 예정이기 때문에, 현지 대리점들과의 협력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전하며 유럽 시장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토레스EVX 11월 출시

KG모빌리티는 앞선 론칭 행사를 통해 유럽 내에서의 판매 활동을 더욱 활발히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온라인 마케팅 및 대리점 플릿(Fleet) 마케팅 활동의 지원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더불어 발칸반도 등의 신흥 시장 진출 전략도 구체화하며, 하반기에는 토레스 EVX의 출시를 통해 전세계 수출 시장에서의 위치를 더욱 탄탄하게 만들 계획이다.

토레스
출처 – KG모빌리티

토레스는 작년 7월에 출시된 이래로 KG모빌리티에서 가장 많은 사전 계약을 기록하며, 단일 모델의 월 판매 신기록도 세웠다. 또한 지난 6월까지 누적 판매량이 약 5만 대에 이르는 성과를 보였다. 그리고 이전에 2023 서울모빌리티쇼에서 공개된 토레스 EVX는 오는 11월 중순에 출시될 예정이라고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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