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음에 강한 줄 알았던 전기차
내연기관차보다 불만 높아..
설계 상의 미흡 문제점수는 2배
전기차 초기품질에 대한 불만 건수가 내연기관차의 1.6배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전기차 최대 장점으로 여겨지는 소음 및 잡소리에 대한 불만이 1.5배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 인해 초기 품질에 대한 전반적인 검토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전기차 품질 문제, 51%가 경험
자동차 리서치 전문기관 컨슈머인사이트가 새차 구입 후 1년 이내인 소비자를 대상으로 ‘초기품질’ 경험을 조사했다.
100대당 문제점 수(PPH: Problems Per Hundred)를 계산해 전기차와 내연기관차를 비교한 결과 1년 이내 구입한 전기차의 PPH는 193으로 내연기관차의 117 PPH보다 1.6배 높았다.
이는 100대당 전기차에서 193건, 내연기관차에서는 117건의 품질 문제를 소비자가 경험했다는 의미다. 전기차의 품질 문제 경험률은 51%로 내연기관차의 37%보다 1.4배 높았다.
전기장치·액세서리 부문에서는 전기차가 내연기관차의 2.2배인 36.2 PPH를 기록했고 소음·잡소리(30.2 PPH)와 AV 시스템(18.8 PPH) 문제도 각각 1.5배 높았다. 온도조절·환기장치, 핸들·조향장치, 타이어 문제도 2배 수준이었다.
전기장치와 AV시스템의 문제는 배터리 부하가 크다는 전기차의 특성 때문으로 해석 가능하다. 그러나 소음과 잡소리 문제에 대해서는 이해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있다.
기술적으로 아직 미흡
전기차는 전기모터로 작동해 소음과 진동이 거의 없지만 주행 중 발생하는 바람소리, 타이어 소음, 저속 구간 진동은 더 잘 들리는 경향이 있다.
품질 부문에서 가장 많은 문제가 보고된 건 전기장치와 액세서리, 그리고 소음과 잡소리였다.
소음 저감에도 불구하고 불만 사례가 많은 것으로 볼 때 소비자 기대에 부합하는 기술적 대응이 부족한 것으로 파악된다.
부문별로 보면 구동계의 문제점 수가 전기차(전기모터 등)는 8.3 PPH로 내연기관차의 엔진과 변속기를 합친 17.2 PPH의 절반 이하였다.
배터리 문제(고전압 9.6 PPH, 저전압 1.3 PPH)는 저전압 내연기관차(1.5 PPH)보다 많았다.
품질 문제를 고장과 설계 상의 미흡으로 나누어 보면 전기차의 고장 관련 문제점 수는 내연기관의 1.6배, 설계 상의 미흡 문제점 수는 2배에 달한다.
컨슈머인사이트는 ‘100년의 역사를 지닌 내연기관차에 비해, 전기차는 설계와 기술적인 과제 해결에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그러게 테슬라 사면 다 해결될거 굳이 급발진 현기차 사니 그렇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