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55만 원 소비쿠폰, 7월 21일 시작
국민비서 알림으로 신청일·금액 확인
카톡·네이버·토스에서 간편 신청 가능

“최대 55만 원 소비쿠폰 지급”이라는 반가운 소식에도, 복잡한 정보에 한숨부터 내쉬는 이들이 많다. 내가 얼마를 받는지, 신청은 언제 해야 하는지, 자칫 한눈팔다 시기를 놓치는 건 아닌지 걱정이 앞선다.
그러나 정부가 제공하는 ‘이 방법’을 이용하면, 이 모든 걱정을 덜고 “나랏돈 받기가 이렇게 편해지다니 신세계”라는 말이 절로 나온다. 그 핵심은 바로 ‘국민비서’ 알림 서비스이다.
신청은 직접 해야 한다…알림만 믿고 놓치지 말자
과거에는 지원금 공고를 일일이 찾아보고 신청 날짜를 달력에 표시해 둬야 했다. 하지만 이제 그럴 필요가 없다.
국민비서 서비스를 한 번만 신청해 두면, 정부가 알아서 나에게 맞는 정보를 휴대폰으로 직접 보내준다.

내가 지원 대상인지, 얼마를 받는지, 내 생년에 맞는 신청일은 언제인지까지 카카오톡이나 문자로 빠짐없이 알려준다. 이 알림 서비스는 네이버, 토스, 카카오톡 등 익숙한 앱으로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다.
카카오톡에서 ‘국민비서 구삐’를 검색해 채널만 추가하면, 한 번 설정으로 이후 정부 알림을 문자로 편하게 받을 수 있다. 어렵다면 자녀나 주변에 도움을 요청하면 된다.
물론, 국민비서로 안내를 받았다고 해서 지원금이 자동으로 들어오는 것은 아니다.
알림을 받은 뒤, 직접 신청 절차를 거쳐야 한다. 신청은 안내받은 내용에 따라 평소 사용하는 카드사 앱이나 지역사랑상품권 앱을 통해 간편하게 진행할 수 있다.
스마트폰 어려워도 걱정 없다…‘오프라인 신청’도 가능

만약 이런 스마트폰 사용이 여전히 어렵거나 불편하다면, 가장 확실한 전통적 방법도 마련되어 있다.
신분증을 가지고 가까운 읍면동 주민센터나 제휴 은행 지점을 방문해 “소비쿠폰 신청하러 왔다”고 말하면 직원의 도움을 받아 모든 절차를 해결할 수 있다.
이번 지원금은 1차와 2차에 걸쳐 지급된다. 7월 21일부터 시작되는 1차 지급에서는 일반 국민은 15만 원, 차상위 계층과 한부모 가족은 30만 원, 기초생활수급자는 40만 원을 기본으로 받는다.
여기에 수도권 외 거주자는 3만 원, 인구감소지역 주민은 5만 원을 더 받게 된다. 2차는 9월 22일부터 소득 상위 10%를 제외한 국민에게 10만 원이 일괄 지급될 예정이다.
출생연도 끝자리로 정해진다…신청일 꼭 확인해야

신청 초반 혼잡을 막기 위한 출생연도 5부제도 시행된다. 신청 시작일인 7월 21일 월요일은 출생연도 끝자리가 1과 6인 사람이, 22일 화요일에는 2와 7인 사람이 신청하는 방식이다.
수요일에는 3과 8, 목요일에는 4와 9, 금요일에는 5와 0으로 끝나는 사람이 차례로 신청하면 된다. 이 모든 일정 역시 국민비서가 때맞춰 알려주므로 따로 외울 필요가 없다.
이렇게 지급받은 지원금은 주민등록상 주소지 내 연 매출 30억 원 이하의 소상공인 가게에서 오는 11월 30일까지 사용해야 한다. 동네 마트, 식당, 병원 등에서는 사용 가능하나 대형마트나 백화점, 온라인 쇼핑몰에서는 사용이 제한된다.
결국 핵심은 ‘국민비서’와 같은 알림 서비스를 통해 정보를 놓치지 않는 것이다. 디지털의 편리함과 아날로그의 든든함, 두 가지 길을 모두 활용한다면 누구도 소외되지 않고 정부의 지원 혜택을 온전히 누릴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