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판매량 280% 급등 기록
세계 최고 수준의 안전성 입증
26년형 연식 변경 모델 출시

스웨덴의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가 올해 상반기 기준 한국 판매량을 280% 이상이나 상승시키며 전기차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폴스타는 상반기 글로벌 판매량에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51%의 증가를 기록하였으며 같은 기간 한국에선 282%가 증가하여 한국 시장에서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글로벌 성장률을 압도하는 국내 시장 기록

폴스타 코리아가 지난 11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국내 판매량은 1386대로 전년 동기 362대보다 282% 급증했다. 이는 폴스타가 기록한 글로벌 성장률 51%의 5배가 넘는 수치다.
특히 폴스타의 국내 판매량 증가를 이끄는 차종은 폴스타4다. 폴스타 코리아 관계자는 “폴스타4 모델이 국내 고객들에게 큰 관심을 받고 있어 계약부터 신차 인도까지 평균 2~3개월씩 대기하는 고객이 많다”고 설명했다.
또한 해당 관계자는 출고 적체 해소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말을 덧붙였다.
안전성까지 세계 최고 수준 인정받아

폴스타가 한국에서 인기를 끄는 이유 중 하나는 뛰어난 안전성이다. 폴스타는 지난 10일 자사의 주력 모델인 폴스타4가 유로 NCAP에서 최고 안전 등급인 별 5개를 획득했다고 발표했다.
폴스타4는 측면 충돌 및 측면 기둥 충돌 테스트에서 만점을 받으며 안전성을 입증했으며 이를 통해 폴스타는 전기차 브랜드 중에서도 독보적으로 안전하다는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하고 있다.
폴스타4는 성인 탑승자 보호 부문에서는 92%를 기록하며 유로 NCAP의 최신 평가 기준에서 매우 우수한 점수를 획득했으며 어린이 탑승자 보호 부문은 85%, 보행자 보호는 81%를 기록했다.
이를 통해 폴스타4는 종합 점수 86%를 기록하며 별 5개를 획득했고, 폴스타 최고 경영자는 “폴스타를 선택하는 순간, 전기차뿐만 아니라 전체 자동차 시장에서 가장 안전한 차를 선택하는 것”이라 자부심을 드러냈다.
업그레이드된 2026년형으로 더 강력해져

폴스타는 한국 시장에서 판매량을 더욱 늘리기 위해 2026년형 폴스타4를 국내 공식 출시했다. 2026년형 폴스타4의 가장 큰 변화는 프리미엄 옵션에 대한 접근성이다.
소비자 선택률 40% 이상을 기록하고 있는 나파 가죽은 기존 550만 원에서 450만 원으로 100만 원을 인하하는 조정을 단행했다.
또한 고급 세단급 옵션인 일렉트로크로믹 글래스 루프를 추가할 수 있는 선택지가 새롭게 마련되었다. 해당 옵션은 버튼 하나로 투명도를 조절하여 주야간에 상관없이 쾌적한 탑승 환경을 제공한다.

폴스타는 국내외 완성차 업체들이 전기차 수요 위축으로 인해 생산 중단이나 출시 연기 등을 이어가는 와중에도 오히려 거듭된 성장 기록을 보여주고 있다.
한국 시장에서 가파르게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는 폴스타가 연식 변경 모델을 통해 또 한 번 한국 전기차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