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DNA가 세계 뒤집었다…”‘빨리빨리’로 60개국 접수?” 이 韓기업에 ‘깜짝’

K콘텐츠 타고 뜨는 K-물류, 중심엔 CJ대한통운
틱톡 손잡고 K-셀러 글로벌 진출 전폭 지원
미국·동남아 넘어서 중동까지 물류 영토 확장
CJ대한통운 물류 혁신
출처 : 연합뉴스

“한국의 빨리빨리 문화가 세계 물류도 접수하는구나.”

단 한 번의 클릭. 이 간단한 행위가 지구 반대편 시장을 뒤흔드는 시대, 그 중심에는 한국의 ‘빨리빨리 DNA’를 품은 K-물류가 자리하고 있다.

전 세계를 휩쓰는 K콘텐츠 열풍 속에서, CJ대한통운은 상품을 나르는 운송업체를 넘어 글로벌 문화 확산의 동맥 역할을 하며 ‘일하는 방식’의 새로운 표준을 쓰고 있다.

‘하루 수만 건’도 거뜬…한국형 초고속 물류 심장 가동

그 놀라운 변화의 진원지는 인천국제공항 자유무역지역에 자리한 국제특송센터(ICDC)와 글로벌권역물류센터(GDC)다.

CJ대한통운 물류 혁신
출처 : 연합뉴스

국경을 넘나드는 K팝 앨범과 K뷰티 상품의 폭발적인 수요는 바로 이곳으로 집결한다.

하루 수만 건의 주문에도 쉴 틈 없이 움직이는 컨베이어 벨트, 스스로 최적 경로를 찾는 무인 운송 로봇, 그리고 이 모든 것을 지휘하는 AI 두뇌.

이 고도로 자동화된 시스템이 바로 한국의 속도, ‘빨리빨리’의 기술적 구현체다. K푸드와 K뷰티 제품이 며칠 만에 지구 반대편 소비자 손에 쥐어지는 기적은 바로 이 ‘심장’ 덕분이다.

이러한 CJ대한통운의 혁신은 인천에만 머물지 않는다.

CJ대한통운 물류 혁신
출처 : 연합뉴스

미국 시카고 인근 엘우드에는 철도와 항공을 잇는 자동화 센터를 세워 북미 대륙의 교두보를 마련했고, 동남아에서는 현지 강자 ‘닌자밴’과 손잡고 60개가 넘는 거점을 선점하며 가파른 이커머스 시장 성장에 올라탔다.

최근에는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 초대형 물류센터를 구축하며 중동 시장의 문까지 열어젖혔다. 이는 창고 확장을 넘어, CJ대한통운의 효율적인 물류 시스템, 즉 ‘일하는 방식’ 자체를 전 세계로 이식하는 과정이다.

틱톡 타고 세계로…K-셀러에 날개 단 CJ대한통운

이 거대한 혁신의 방점은 ‘K-셀러’ 지원에서 찍힌다. CJ대한통운은 글로벌 숏폼 플랫폼 틱톡(TikTok)과 손을 잡고, 자본과 경험이 부족했던 국내 중소 판매자들이 세계 무대로 직행할 수 있는 고속도로를 열었다.

판매자들은 틱톡샵 입점부터 마케팅(윗유), 결제(페이오니아), 그리고 가장 중요한 물류(CJ대한통운)까지 원스톱으로 해결할 수 있게 됐다.

CJ대한통운 물류 혁신
출처 : 연합뉴스

이는 개별 판매자가 직접 부딪혀야 했던 복잡한 글로벌 진출 과정을 하나의 통합 솔루션으로 풀어낸 것으로, 말 그대로 K-셀러들이 ‘일하는 방식’을 근본적으로 바꾼 게임 체인저다.

CJ대한통운이 그리는 청사진은 기업 성장 그 이상의 의미를 담고 있다. ‘K-물류’라는 이름 아래, 이들은 K콘텐츠와 K프로덕트가 흐르는 길을 만들고 있다.

산업의 경계가 허물어지는 지금, 이들의 행보는 물류가 어떻게 국경 없는 문화와 경험의 흐름을 설계하는 핵심 산업으로 진화하는지를 명확히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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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왜 하필이면 틱톡과 협업했는지…
    중국놈들은 필요하면 협업 하지만 나중엔 알짜배기만 짜먹고 버리는 짖을 서슴없이 하니 철저히 경계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