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생지원금 드디어 떴다” 신청 어떻게 하나 보니…”5분이면 끝나네?”

전 국민 15만 원 지급, 저소득층은 최대 50만 원
7월 21일부터 신청 시작, 앱·주민센터 모두 가능
11월 30일까지 사용 필수, 안 쓰면 자동 소멸
민생지원금 신청 방법
출처 : 연합뉴스

물가 상승으로 지갑이 얇아진 시민들에게 정부의 ‘2025 민생안정지원금‘이 잠시 숨을 고를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공식 명칭 ‘민생회복 소비쿠폰’으로 명명된 이 지원책은 단순한 소비 유도를 넘어, 경제 회복의 마중물을 붓기 위한 한시적 조치다.

2025년 6월 18일 기준 국내에 거주하는 국민이라면 누구나 신청 대상이지만, 구체적인 내용을 알아야 혜택을 온전히 누릴 수 있다.

7월 21일부터 전 국민 지급 시작…소득 따라 최대 50만 원

이번 지원금의 핵심은 ‘전 국민 지급’과 ‘차등 지원’의 결합이다. 우선 1차로 모든 국민에게 15만 원이 기본 지급된다.

민생지원금 신청 방법
출처 : 행정안전부

여기에 소득 수준에 따라 지원 규모가 달라지는 구조를 더했다. 소득 하위 90%에게는 10만 원이 추가되어 총 25만 원이 지원되며, 차상위계층과 한부모 가족은 총 40만 원, 기초생활수급자는 최대 50만 원까지 받게 된다.

인구감소지역 거주자에게는 2만 원이 별도로 추가 지급되어 지역 소멸 위기에도 대응한다. 지원금은 현금이 아닌 지역사랑상품권, 신용·체크카드 포인트, 선불카드 형태로 지급되어 즉각적인 소비로 이어지도록 설계되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은 7월 21일부터 시작되며, 온라인과 오프라인 창구를 동시에 연다.

카드사 홈페이지나 모바일 앱을 이용한 온라인 신청은 24시간 가능해 편의성을 높였다. 직접 방문을 선호한다면 거주지 읍면동 주민센터나 제휴 은행 영업점을 찾으면 된다. 특히 눈여겨볼 점은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다.

민생지원금 신청 방법
출처 : 연합뉴스

고령자나 장애인 등 거동이 불편해 방문이 어려운 이들을 위해 지자체 공무원이 직접 방문 접수를 돕는다. 복지 사각지대를 최소화하려는 세심한 행정적 배려가 엿보이는 대목이다.

11월 30일까지가 끝…기한 지나면 지원금 자동 소멸

한 가지 유의할 점은 지원금의 사용 기한이다. 지급된 포인트나 상품권은 오는 11월 30일까지 모두 사용해야 하며, 이후 남은 금액은 자동으로 소멸된다.

이는 지원금이 가계에 쌓이는 대신, 지역 경제 내에서 순환되도록 유도하기 위한 장치다.

미성년자는 원칙적으로 세대주가 대리 신청해야 하지만, ‘미성년 세대주’와 같이 예외적인 경우에는 직접 신청할 수 있도록 길을 열어두었다.

민생지원금 신청 방법
출처 : 연합뉴스

결론적으로 이번 정책은 폭넓은 지원으로 소비를 진작하는 동시에, 취약계층에 더 큰 비중을 둠으로써 소득 재분배 효과를 노리는 이중 목표를 가지고 있다.

단기적인 경기 부양을 넘어, 이것이 지속적인 경제 회복의 불씨가 될지는 우리에게 달려있다. 이제 각자의 상황에 맞춰 기회를 활용하는 일이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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