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지원 더해지니 K-방산 초대박” …16문이나 도장 찍었다, 제2의 K-9 꿈꾸는 상황 봤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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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웨이 천무 16문 도입 계약 체결
정부 지원으로 추가 방산 수출 성공
제2의 K-9 자주포로 시장 확대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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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무 / 출처 : 연합뉴스

지난달 말부터 초읽기에 들어갔던 노르웨이 천무 수출이 최종적으로 계약 물량과 금액을 확정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앞서 노르웨이는 총 2조8천억 원의 예산을 투입하는 차세대 장거리 정밀 화력 체계(LRPFS) 사업의 최종 사업자로 한국의 한화에어로스페이스를 선정하고 구체적인 계약을 추진해 왔다.

계약서 서명까지 완료하며 수출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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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무 / 출처 :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노르웨이에서 열린 계약식에서 천무 16문과 유도 미사일, 종합 군수 지원 등을 포함하는 한화 약 1조3천억 원 규모의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노르웨이는 차세대 장거리 정밀 화력 체계에 배정한 2조8천억 원의 예산 중 천무 구입에는 1조3천억 원을 사용하고 나머지 예산은 관련 인프라 구축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

이번 계약식에 참석한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K-9 자주포에 이어 천무가 북극해 안보의 핵심 축인 노르웨이의 안보 강화와 국가 번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정부와 기업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유도 미사일의 경우 사실상 소모품이나 다름없는 만큼 향후 추가적인 수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정부 지원이 만들어낸 방산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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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무 / 출처 :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이번 천무 수출을 두고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해부터 방산 외교를 전개해 온 한국 정부의 노력이 수주에 큰 도움이 되었다고 밝혔다.

당초 노르웨이의 차세대 장거리 정밀 화력 체계 사업은 미국의 하이마스나 유럽의 유로 펄스 등 나토의 주력 무기 체계와 경쟁을 펼치면서 수주가 쉽지 않은 상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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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무 / 출처 : 대한민국 육군

하지만 강훈식 비서실장을 비롯하여 안규백 국방 장관 등 정부 관계자들이 노르웨이 관계자들과 지속적으로 고위급 소통을 지속하면서 분위기가 급변했다.

특히 방산 기업이 단독으로 제안하기 어려운 장기 군수 지원 및 산업 협력 등이 포함되면서 천무 수출 계약이 순조롭게 이뤄질 수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제2의 K-9으로 도약하는 K239 천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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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무 / 출처 : 연합뉴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번 천무 수출을 발판으로 향후 천무를 K-9 자주포에 이은 글로벌 무기 체계로 육성할 계획이다.

천무는 기존에 중동 국가들과 폴란드 등으로 수출국이 한정되어 있었으나 최근 들어 에스토니아와 노르웨이 등으로 수출 범위가 확대되면서 무기 체계의 성능과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여기에 노르웨이에 공급될 천무는 극저온의 설원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운용이 가능하도록 개량한 현지 맞춤형 제품이 될 예정으로 해당 모델이 실전에 배치되면 북유럽의 다른 국가들로도 추가 수출을 진행할 수 있을 전망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앞으로 천무를 수입한 국가 간 부품 수급과 운용 노하우를 공유할 수 있도록 ‘천무 운용 생태계’를 조성할 계획이며, 이러한 생태계 조성은 제2의 K-9 유저 클럽을 연상하게 만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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