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현대 등 자발적 시정조치 진행
22개 차종, 총 30만 7,517대 대상
화재 위험, 시동 꺼짐 등 제작 결함

국토부는 지난 17일, 기아, 현대차, 한국지엠, 지엠아시아퍼시픽지역본부, 혼다코리아 등에 자발적 시정조치(리콜)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대상 차량만 무려 30만 7,517대. 현대차, 기아, 한국GM, 혼다코리아 등이 제작하거나 수입·판매한 22개 차종에서 결함이 확인됐다. 리콜 사유도 다양하다. 화재 위험은 물론 주간주행등 불량, 심지어 시동이 꺼지는 결함까지 포함됐다.
기아차 K7, 화재 위험으로 13만 대 리콜

이번 리콜 발표에서 가장 많은 대상 차량은 기아의 K7이다. 2009년부터 2015년까지 생산된 K7 13만 7,553대에서 ‘전자제어유압장치(HECU)’의 내구성이 부족하다는 결함이 발견됐다.
이로 인해 내부 이물질이 유입될 경우 화재로 이어질 가능성이 큰 것으로 확인됐다. 이미 북미 지역에서 같은 문제가 발생한 바 있어 기아차의 대응이 도마에 올랐다.
또한, 쏘렌토와 쏘렌토 하이브리드 10만여 대도 리콜 대상에 포함됐다. 이 차량들은 소프트웨어 설계 오류로 인해 주간주행등이 일부 작동하지 않는 문제가 발생했다.

주간주행등이 꺼진 상태로 주행하면 사고 위험이 커질 수 있어 안전기준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리콜은 오는 12월 18일부터 본격적으로 진행된다.
현대차 넥쏘·아이오닉 5도 안전 결함 확인

현대차 역시 주요 차종들이 리콜 대상에 올랐다. 넥쏘와 수소전기버스 등 4개 차종 3만 6,122대는 차량 화재 발생 시 중요한 역할을 하는 ‘온도 감응식 압력해제 밸브’에 결함이 발견됐다.
해당 부품은 화재 시 수소탱크 내 압력을 낮추기 위해 수소를 배출하는 역할을 한다. 하지만 제조 불량으로 제 기능을 다하지 못할 가능성이 확인되면서 시정 조치가 결정됐다. 리콜은 12월 20일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현대차의 전기차인 아이오닉5도 문제가 드러났다. 아이오닉5 2,517대는 소프트웨어 오류로 인해 방향지시등 작동 시 주간주행등이 제대로 켜지지 않는 현상이 나타났다. 안전 기준을 위반한 이 문제는 12월 24일부터 리콜을 통해 해결될 예정이다.
한국GM과 혼다도 안전 결함

한국GM과 혼다도 이번 리콜 명단에서 자유롭지 않았다. 한국GM과 지엠아시아퍼시픽의 트랙스 크로스오버 등 13개 차종 3만 1,057대는 연료펌프 컨트롤 모듈의 내구성이 부족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로 인해 주행 중 시동이 꺼질 가능성이 있어 안전에 큰 위협이 될 수 있다. 해당 차량은 12월 23일부터 시정 조치가 진행된다.
혼다코리아의 경우, 파일럿 차량 245대에서 결함이 발견됐다. 연료탱크 파이프와 주입구 체결 부실로 인해 연료가 누출될 가능성이 지적된 것이다. 혼다의 리콜 조치는 12월 20일부터 시작된다.

한편, 리콜 대상 차량의 소유주들은 해당 제작사에서 우편 또는 문자 메시지를 통해 통보를 받게 된다. 만약 결함 수리 전에 이미 자비로 수리한 경우에는 제작사에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
또한, 자신의 차량이 리콜 대상인지 확인하고 싶은 경우 자동차리콜센터 홈페이지(www.car.go.kr)나 모바일 사이트(m.car.go.kr)에서 차량번호와 차대번호를 입력하면 된다.
결함이 있어 이미 개인
돈주고 수리한 사라은
어찟재야 하나요
뭔 큰 일 난 것처럼 기사를 이따위로 쓰는거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