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가 자동차까지 만들어?”… 올해 안에 나온다는 소식에 ‘발칵’
기아가 2026년 안에 카카오모빌리티의 자율주행 시범 서비스용 차량과 시스템 통합 장치를 공급한다. 카카오모빌리티가 운행 환경과 서비스에 필요한 사양을 제안하면 기아가 이를 차량 개발에 반영한다. 완성차가 먼저 차를 만든 뒤 플랫폼에 파는 방식에서, 실제 운행 데이터가 설계로 되돌아가는 구조가 시작된 것이다.
기아가 2026년 안에 카카오모빌리티의 자율주행 시범 서비스용 차량과 시스템 통합 장치를 공급한다. 카카오모빌리티가 운행 환경과 서비스에 필요한 사양을 제안하면 기아가 이를 차량 개발에 반영한다. 완성차가 먼저 차를 만든 뒤 플랫폼에 파는 방식에서, 실제 운행 데이터가 설계로 되돌아가는 구조가 시작된 것이다.
기아 K9의 존재감이 빠르게 옅어지고 있다. 해외 자동차 매체들은 K9이 후속이나 부분변경 계획 없이 퇴장 수순에 들어갈 수 있다고 전했고, 판매 숫자도 그 흐름을 뒷받침한다.
미국 신차 시장에서 2만 달러대 차를 찾는 일이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다. 최근 공개된 2026년 5월 미국 신차 평균 거래가는 4만9220달러, 단순 환산으로 약 7,531만 원 수준이었다. 제조사가 붙인 평균 권장소비자가격도 5만1595달러, 약 7,894만 원에 머물렀다.
기아가 미국에서 6월 기준 역대 최고 실적을 냈다. 2026년 6월 판매는 7만507대로 전년 같은 달보다 약 10% 늘었고, 상반기 누적은 43만727대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숫자만 보면 단순한 판매 호조지만, 안쪽을 보면 기아가 무엇을 잘 맞췄는지가 보인다.
미국 중고차 시장에서 하이브리드와 전기차 가격이 예상과 다르게 강하게 뛰었다. 최근 공개된 집계에 따르면 미국 중고 하이브리드·EV 평균 가격은 올해 들어 3600달러 이상, 비율로는 11.9% 올랐다. 단순 환산하면 약 551만 원이 더 붙은 셈이다.
Polestar가 미국에서 2027년형 이후 신차 판매를 이어가지 못하게 되면서 전기차 시장의 새 위험이 드러났다. 회사는 미국 상무부 산업안보국이 현행 Connected Vehicle Rule에 따른 판매 허가를 내주지 않았고, 이에 따라 2027년형부터 미국 판매가 제한된다고 밝혔다.
기아가 2026년 상반기 글로벌 판매 신기록을 세웠다. 6월 한 달 글로벌 판매는 29만5,720대로 전년 대비 9.5% 늘었고, 상반기 누적은 163만988대에 달했다. 기아가 자동차 판매를 시작한 이후 상반기 기준 최고치다.
기아의 미국 6월 판매에서 전기차는 엇갈린 성적표를 받았다. EV9은 1,299대가 팔리며 전년 같은 달보다 42.3% 늘었지만, EV6는 584대로 줄었다. 같은 전기차 브랜드 안에서도 어떤 차급과 쓰임새를 갖느냐에 따라 소비자 반응이 갈린 것이다.
기아의 미국 6월 판매에서 가장 눈에 띈 건 가족차 하이브리드의 동반 상승이다. 최근 미국 자동차 업계 자료에 따르면 스포티지 하이브리드 판매는 전년 대비 165%, 쏘렌토 하이브리드는 114%, 카니발 하이브리드는 56% 늘었다. 한 차종만 튄 게 아니라 SUV와 MPV가 함께 움직였다.
현대차·기아가 인도 시장에서 다시 힘을 내고 있다.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현대차와 기아의 인도 판매가 두 자릿수로 늘어난 가운데, 반등의 중심에는 크레타·베뉴·셀토스·쏘넷 같은 SUV가 자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