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세단 강세로 1위 탈환
쏘렌토 9000대 돌파, SUV 강세 여전
제네시스 1만 대 돌파, 고급차 선방

“쏘렌토 9000대 돌파라니, 대박이네.”, “싼타페 디자인 논란 있었는데, 잘 나가네?”
국내 완성차 업계가 2월 한 달간 11만2302대를 판매하며 전년 대비 13.1% 증가했다.
고금리·고물가·고환율로 소비 심리가 위축된 상황에서도 판매량이 늘어난 이유는, 작년과 달리 올해는 2월에 공휴일이 하루도 없었기 때문이다.
지난해는 설 연휴로 인해 영업일이 줄어 판매가 위축됐지만, 올해는 일정에 영향을 받지 않아 자연스럽게 실적이 개선된 모습이다.
쏘렌토 질주에도… 기아, 현대차에 밀려 2위 추락

이번 달 현대차가 다시 기아를 꺾고 1위에 올랐다. 쏘렌토·카니발·스포티지 등 기아의 SUV·RV가 여전히 강세였지만, 현대차는 세단 시장의 우위와 다양한 차종의 선전으로 판매량에서 앞섰다.
아반떼(6296대)와 그랜저(5481대)가 4~5위에 오르며 힘을 보탰고, 포터(5169대)와 싼타페(5076대)도 상위권을 지켰다.
특히 싼타페는 출시 초기 디자인 논란에도 불구하고 76.9%의 높은 하이브리드 비율을 기록하며 상품성을 인정받았다.
기아는 4만6047대를 판매하며 2위로 내려앉았지만, 현대차와의 격차는 1000대 미만으로 크지 않다. 쏘렌토(9067대), 카니발(7734대), 스포티지(6588대)가 나란히 1~3위를 차지하며 3개월 연속 최상위권을 장악했다.

특히 쏘렌토는 국산차 중 유일하게 9000대 이상 판매되며 시장을 주도했다. 여기에 셀토스(4764대)까지 8위에 오르며 SUV 강세를 이어갔다.
제네시스 1만 대 돌파… 고급 세단은 선방
하지만 세단 부문은 부진했다. 가장 많이 팔린 K5(2503대)와 K8(2457대)가 각각 19위, 20위에 머물렀다.
제네시스는 1만223대를 판매하며 다시 1만 대를 돌파했다. G80(4026대)이 브랜드를 이끌었고, GV70(2749대), GV80(2642대)도 안정적인 판매를 기록했다.
르노코리아는 4881대로 전월 대비 87.7% 증가했다. 공장 가동이 2월 10일부터 본격화된 점을 감안하면 긍정적인 신호다.

판매량 대부분은 그랑 콜레오스(4106대)가 차지했으며, 하이브리드 모델 비중이 89.0%에 달했다. 하지만 QM6(454대), SM6(36대), 아르카나(260대) 등 기존 모델들은 존재감이 미미했다.
KG모빌리티는 2676대로 전년 대비 28.6% 감소했다. 기대를 모았던 신차 액티언이 355대 판매에 그치며 토레스(579대), 토레스 EVX(440대)보다도 낮았다.
결국, 렉스턴 스포츠(709대)가 실적을 책임지는 상황이 됐다. 전기 픽업 ‘무쏘 EV’가 반등의 계기가 될지 주목된다.
2월 자동차 시장은 SUV 강세 속에서도 현대차가 세단의 힘으로 반격한 것이 가장 큰 변화였다. 3월에도 현대차와 기아의 치열한 경쟁이 이어질 전망이다.
쏘렌토가 계속1등인데 이기자 어디 브랜드 차인지 모르는건지 아니면 현대가 판매숫자 1등 그얘기하는건지
디젤 하이브리드는 왜 안되는겨!!!! 이미기술은 나왔잖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