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카앤드라이버 ‘베스트10’ 선정
아이오닉 5·텔루라이드 등 포함
디자인·성능으로 글로벌 주목
“베스트10”의 왕좌에 오른 현대차그룹의 차량들이 세계 자동차 시장에서 다시 한번 주목받고 있다.
전기 SUV 아이오닉 5와 고성능 모델 5N, 기아 텔루라이드, 제네시스 GV70이 자동차 전문지 카앤드라이버가 매년 선정하는 ‘베스트10’에 이름을 올린 것이다.
기아 텔루라이드, 6년 연속 베스트10 선정
이번 선정에서 기아 텔루라이드는 특별히 돋보였다. 북미 시장 전용 모델로 설계된 이 SUV는 6년 연속 베스트10에 선정되며 꾸준한 인기를 입증했다.
편안한 승차감과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이 주요 장점으로 꼽혔고, 시간이 흘러도 여전히 매력적인 완성도를 유지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기아는 이를 통해 가족 중심의 SUV 시장에서 확고한 입지를 다졌다.
제네시스 GV70 역시 3년 연속 베스트10에 이름을 올렸다. 유려한 내·외관 디자인과 고급스러운 디스플레이는 이 모델의 주요 특징으로, 프리미엄 SUV의 진수를 보여준다.
카앤드라이버는 GV70을 “성숙한 제네시스 브랜드의 중심”이라 칭하며 호평을 아끼지 않았다.
아이오닉 5와 고성능 모델 5N은 전기차 부문에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발휘했다. 특히, 아이오닉 5는 긴 주행거리와 독창적인 디자인으로 전기 SUV 시장에서 꾸준히 선도적인 위치를 지키고 있다.
2025년형 모델에서는 후면 와이퍼 추가와 실내 컨트롤 개선 등 사용 편의성을 높인 업그레이드가 이루어졌으며, 주행거리가 318마일(약 511km)로 향상되면서 실용성을 한층 강화했다.
현대차, 실용성과 고급스러움으로 차별화
이번 베스트10에는 미국과 유럽의 다양한 경쟁 모델도 포함됐다.
포드 레인저 랩터는 강력한 오프로드 성능과 대담한 디자인을 자랑하며 스릴을 추구하는 소비자들에게 어필했고, 폭스바겐 ID.Buzz는 미니밴에 전기차의 장점을 더한 독창적인 모델로 주목받았다.
한편, 현대차그룹의 차량들은 실용성과 고급스러움을 동시에 갖추면서도 접근성을 유지해 차별화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들 모델의 지속적인 성과는 사용자 경험을 세심히 배려한 디자인과 기능의 조화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빠르게 변화하는 자동차 시장 속에서 현대차그룹이 보여주는 행보는 앞으로도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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