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고급스럽다 해도 “이 차에는 어림없다”…대체 뭐길래?

‘AMG SL 골든 코스트’ 공개
전 세계 단 100대 한정 생산
럭셔리한 실내 디자인 완성

메르세데스-AMG가 럭셔리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는 ‘AMG SL 골든 코스트’를 공개했다.

전 세계 단 100대 한정 생산되는 이 특별한 모델은 미국 서부 해안의 아름다움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했으며, 수작업으로 제작된 디테일과 강력한 성능을 결합해 최상급 럭셔리의 의미를 재정의했다.

수작업으로 완성되는 특별한 럭셔리

AMG SL 골든 코스트는 메르세데스의 비스포크 부서인 마누팍투어에서 제작되는 2025년형 모델이다.

외관은 이 에디션을 위해 특별히 개발된 칼라하리 골드 마그노 컬러로 마감됐으며, 21인치 AMG 블랙 휠의 림 역시 동일한 컬러로 도색되어 특별한 존재감을 자아낸다.

여기에 AMG 나이트 패키지, AMG 익스텐드 나이트 패키지, AMG 에어로 다이내믹 패키지가 기본으로 적용되어 스포티한 고급스러움을 완성했다.

럭셔리를 넘어선 성능의 진수

골든 코스트 에디션의 진가는 실내에서 더욱 빛을 발한다. 수작업으로 제작된 나파 가죽 AMG 퍼포먼스 시트가 적용됐으며, 스티어링 휠과 도어 패널에는 골드 컬러 다이아몬드 스티칭이 더해져 섬세한 디테일을 강조했다.

이와 함께, 센터 콘솔에는 ‘MANUFAKTUR Golden Coast’ 전용 배지가 장착되어 AMG SL 골든 코스트의 특별함을 더욱 상기시켰다.

AMG SL 63 4MATIC+를 기반으로 하는 이 모델은 4.0리터 V8 바이터보 엔진과 AMG 스피드시프트 MCT 9단 변속기, 가변형 사륜구동 시스템을 탑재했다.

최고출력 577마력, 최대토크 81.5kgm의 강력한 성능을 발휘하며,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단 3.6초 만에 도달한다. 후륜 조향 시스템도 기본으로 탑재되어 역동적인 주행 성능을 보장한다.

20만 달러를 훌쩍 넘는 가치

한편, 메르세데스-AMG는 이번 골든 코스트 에디션을 통해 럭셔리카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

수작업으로 완성되는 디테일한 마감, 강력한 성능, 한정판이라는 희소가치까지 더해져 진정한 의미의 프리미엄 럭셔리카가 무엇인지를 보여주고 있다.

가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기본 SL 63 모델의 시작 가격인 18만7000달러(한화 약 2억7천만원)를 훌쩍 뛰어넘을 것으로 예상되며, 업계 전문가들은 최소 20만 달러(한화 약 2억9천만원) 이상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한, AMG SL 골든 코스트는 2025년 2월부터 미국 일부 딜러십에서 판매가 시작될 예정이며, 전 세계 100대 한정 생산되는 만큼 희소가치로 인해 실제 거래가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