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희소식 이어 “파격적 성과급 쏟아졌다”…’화끈한 보상’에 직원들 ‘방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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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공장 본격 가동 후 실적 급등
성과급 최대치 지급 ‘화끈한 보상’
복지 수준에 취준생들 “부럽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로직스 역대급 성과급 지급 / 출처 : 연합뉴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올해 상반기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하며, 임직원들에게 분기 성과급으로 월급의 100%를 지급했다.

연봉의 절반에 해당하는 초과이익성과급(OPI)에 이어 이번에도 성과급 최대치를 채운 셈이다. 이 같은 삼성바이오로직스의 파격적인 보상이 알려지며 네티즌들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4공장 ‘조기 가동’이 실적 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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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 역대급 성과급 지급 / 출처 : 연합뉴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23일 공시를 통해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4756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46% 증가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1조2899억 원으로 11.5%, 순이익은 3244억 원으로 2.01% 늘어났다.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를 11% 이상 웃돌았다.

이러한 실적 상승의 핵심 배경은 4공장의 빠른 가동 확대다. 2022년 10월 부분 가동을 시작한 6만 리터 규모의 4공장은 올해 2분기부터 18만리터까지 생산량을 조기 확대하며 실적에 본격적으로 기여했다.

상반기 전체로 보면, 매출은 2조5882억 원, 영업이익은 9623억 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844억 원, 3065억 원 증가했다. 이와 함께 회사는 연간 매출 성장 전망치도 기존 20~25%에서 25~30%로 상향 조정했다.

성과급도 ‘역대급’…직원들은 “회사 다닐 맛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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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 역대급 성과급 지급 / 출처 : 연합뉴스

실적만큼이나 눈길을 끈 건 직원 보상이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상반기 실적을 반영해 목표달성장려금(TAI)을 최대치인 월 기본급의 100%로 확정했다. 통상 연 2회 지급되는 TAI는 실적 기준에 따라 결정되며, 상한은 월급 100%다.

직전 1월에는 OPI(초과이익성과급)도 연봉의 최대치인 50%를 지급했다. 이처럼 TAI와 OPI를 모두 상한선까지 채워 지급한 것은 2023년에 이어 올해도 이어지는 파격 행보다. 실제로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지난해 직원 1인 평균 연봉은 성과급 포함 약 1억700만 원에 달했다.

복지도 ‘극한의 부러움’을 자아낸다. 임직원 개인연금 납입액을 회사가 1대1로 매칭 지원하며, 휴양소, 생일 상품권, 복지포인트는 물론, 모든 식사가 무료로 제공된다. 지하 1층~지상 5층 규모의 사내 복지시설 ‘바이오플라자’에는 카페, 편의점, 은행, 미용실, 와인 샵까지 갖춰져 있어 “회사를 안 나가고 싶을 정도”라는 말도 나온다.

취업준비생들 사이에서는 “입사는 못 하더라도 바이오플라자 한 번은 가보고 싶다”는 말까지 나올 정도로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복지는 업계 최고 수준으로 꼽힌다.

대형 수주 행진…글로벌 제약사 줄줄이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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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 역대급 성과급 지급 / 출처 : 연합뉴스

실적과 복지를 뒷받침하는 건 끊이지 않는 수주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해 1월 2조 원을 넘는 역대 최대 단일 수주 계약을 체결한 이후, 글로벌 제약사들과 연이어 대형 계약을 성사시켰다.

상반기 수주 금액은 지난해 연간 총액의 60%를 이미 돌파했으며, 창립 이래 누적 수주 총액은 약 187억 달러에 달한다.

4공장에 이어 지난 4월 가동에 들어간 5공장은 18만 리터 규모로, 자동화·디지털 기반의 최신 설비를 갖추고 있다. 현재까지 확보한 총 생산능력은 78만4000리터에 이르며, 회사는 2032년까지 제2바이오캠퍼스에 3개 공장을 추가로 건설해 총 132만4000리터의 초대형 생산능력을 갖출 계획이다.

이처럼 고속 성장 중인 삼성바이오로직스지만, 국내 제약·바이오업계 전체로는 미국의 관세 정책이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미국 정부는 반도체뿐 아니라 바이오의약품과 관련 부품에도 관세 부과 가능성을 시사한 바 있다.

다만 바이오 의약품은 고도화된 기술력과 장기 파트너십이 필수인 산업인 만큼, 단기적인 관세 충격은 제한적일 수 있다는 시각도 존재한다. 업계 관계자는 “CDMO 산업은 대체가 쉽지 않아 관세로 인한 고객 이탈 가능성은 낮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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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노조가 설쳐서 조금 더 받지 그랬ㅇㅓ
    노조 실수한거야 1000000% 더 달라고 거리로 나왔으면 그 돈 챙겼을 텐데
    대기업 분해하기 좋은 기회였는데
    좀 아쉽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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