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기차게 가격 올리던 현대차 “큰일 났다”…부랴부랴 ‘이 결단’ 내린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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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중국, 일본 꺾고 사상 첫 ‘세계 1위’ 자동차 대국 등극
저가 공세 넘어 기술력까지… 유럽·남미·동남아 싹쓸이
현대차 “이대로면 죽는다”… 인도 ‘올인’하고 반값 전기차로 맞불
현대차
현대자동차 위기 / 출처 : 연합뉴스

“설마 했던 일이 현실이 됐다. 일본이 무너졌고, 다음 타겟은 우리다.”

2026년 새해, 글로벌 자동차 업계에 ‘중국발 쇼크’가 강타했다. ‘짝퉁’ 취급받던 중국차가 토요타의 나라 일본을 꺾고 세계 1위 자동차 수출국으로 등극했기 때문이다.

이 소식에 가장 긴장한 곳은 현대자동차그룹이다. “아직은 우리가 한 수 위”라며 자신감을 보였던 현대차도 중국차의 성장 속도가 예상보다 빠르자 내부적으로 ‘비상경영’ 모드에 돌입해 대응책 마련에 분주한 모습이다.

일본 200만 대 차이로 따돌린 ‘중국차의 공습’

1일(현지시간) 업계 분석에 따르면 2025년 중국 자동차 판매량은 약 2,700만 대로, 2,500만 대에 그친 일본을 따돌리고 세계 정상을 차지했다.

현대차
현대자동차 위기 / 출처 : 연합뉴스

BYD, 지리자동차 등 중국 업체들은 거대한 내수 시장을 발판 삼아 유럽, 남미, 동남아 등 해외 시장을 무섭게 잠식했다.

특히 전기차(EV) 분야에서는 배터리부터 부품까지 수직계열화를 완성해, 타 글로벌 브랜드가 흉내 낼 수 없는 ‘미친 가격’을 앞세워 시장을 초토화시켰다.

중국차는 이제 저가형 모델뿐만 아니라 고성능 슈퍼카 시장까지 넘보며 기술 격차마저 지워가고 있다.

“중국 못 오는 곳 노린다”… ‘인도’에 사활 건 현대차

발등에 불이 떨어진 현대차는 중국차의 진입 장벽이 높은 ‘인도 시장’을 최후의 보루로 삼고 사실상 ‘올인’ 전략을 펼치고 있다.

현대차
현대자동차 위기 / 출처 : 연합뉴스

현대차는 최근 인도 법인 상장(IPO)으로 막대한 실탄을 확보한 데 이어, GM 탈레가온 공장까지 인수하며 현지 생산 능력을 100만 대 이상으로 끌어올렸다.

높은 관세 장벽 탓에 중국차가 쉽게 넘보기 힘든 인도를 ‘제2의 내수 시장’으로 굳혀, 전면전을 피하면서도 확실한 수익원을 확보하겠다는 계산이다. 정의선 회장이 인도를 수차례 방문하며 공을 들이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가성비엔 가성비로”… LFP 배터리와 하이브리드 ‘맞불’

가격 경쟁력 확보를 위한 제품 전략 수정도 속도를 내고 있다. “비싼 차만 팔아서는 중국을 못 이긴다”는 위기감 속에 현대차는 캐스퍼 일렉트릭(해외명 인스터) 등 소형 차급에 저렴한 LFP 배터리를 탑재해 가격을 크게 낮췄다.

중국차의 가장 강력한 무기인 ‘저가 공세’에 정면승부로 맞불을 놓겠다는 태세다.

현대차
현대자동차 위기 / 출처 : 연합뉴스

이와 함께 현대차는 전기차 전환 과도기를 버티기 위한 ‘하이브리드(HEV) 방패’도 꺼내 들었다.

중국 업체들이 전기차에만 집중하는 틈을 타, 북미와 유럽 등 전기차 수요가 주춤한(캐즘) 시장에 강점인 하이브리드 라인업을 대거 투입해 수익성을 방어하고 기술 개발 시간을 벌겠다는 전략이다.

업계 전문가는 “중국차의 약진은 일시적 현상이 아니라 패러다임 변화”라며 “현대차가 인도 안착과 보급형 전기차 성공 과제를 풀지 못하면, 5년 뒤 일본차처럼 중국차의 뒷모습만 보게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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