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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한국 조선업과 협력하여 선박 구매 및 현지 생산 추진.
- 중국 해군력 증강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적 협력 필요성.
- HD현대, 한미 조선산업 공동 투자 프로그램 MOU 체결.
미국이 자국 조선업 부활을 위해 한국과 협력하며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
- 트럼프 대통령, 한국산 선박 구매 및 현지 생산 계획 발표.
- 중국 해군력 증강에 대응하기 위한 한미 협력 필요성 강조.
- HD현대, 미국과 공동 투자 프로그램 MOU 체결.
미국은 중국 해군력 증강에 대응하고 자국 조선업을 부활시키기 위해 한국과 협력할 계획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산 선박 구매와 현지 생산을 추진하며, 이는 법적 제한을 넘어서려는 전략의 일환이다.
-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에서 선박을 구매하고, 미국 내에서 한국 조선사들의 현지 생산을 추진하겠다고 발표했다.
- 중국의 해군력 증강은 미국의 위기감을 촉발하여 한국과의 협력을 절실하게 만들었다.
- HD현대는 서버러스 캐피탈, 한국산업은행과 함께 한미 조선산업 공동 투자 프로그램 MOU를 체결하며, 미국 조선업 재건을 위한 구체적 행동을 시작했다.
- 이 프로그램은 미국 조선소 인수 및 현대화, 첨단조선 기술 개발을 주요 목표로 삼고 있다.
미국 조선산업 부활 선언에
한국 조선업 기대감 고조
수십억 달러 규모 투자 추진

미국이 자국 조선업의 부활을 위해 한국과의 협력에 큰 기대감을 드러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25일 이재명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한국산 선박 구매 의사를 밝히며 한국 조선업계에 새로운 기회의 문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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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 선박 구매, 미국 조선업에 긍정적일까?
“한국에서 선박 살 것, 미국에서도 건조할 것” 트럼프의 파격 선언
트럼프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열린 회담에서 “우리는 한국에서 선박을 살 것”이라며 “한국이 미국에서 우리 노동자를 이용해 선박을 만들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산 선박을 직접 구매하는 동시에 한국 조선사들의 미국 내 투자를 통한 현지 생산도 추진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는 미국 내 외국산 선박 구매를 제한하는 존스법과 반스-톨레프슨 수정법 등의 규제에도 불구하고 한국산 선박을 구매하겠다는 파격적인 결정이다.
💡 존스법과 반스-톨레프슨 수정법은 무엇이며, 어떻게 한국산 선박 구매에 영향을 미칠 수 있나요?
존스법과 반스-톨레프슨 수정법은 미국 내 선박 운송과 관련된 규제를 설명하는 법안입니다.
- 존스법: 공식적으로는 Merchant Marine Act of 1920으로 불리며, 미국 내 연안 항로에서 운항하는 모든 선박은 미국에서 건조되고, 미국인이 소유하며, 미국 선원들이 운영해야 한다는 규정을 포함합니다. 이는 외국산 선박의 미국 내 운항을 제한합니다.
- 반스-톨레프슨 수정법: 미국 정부가 특정 공공 사업에 외국산 선박을 사용하는 것을 제한하는 규정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한국산 선박 구매 결정은 이러한 법적 제한에도 불구하고 이루어진 파격적인 결정입니다. 이는 한국 조선업체가 미국 내에서 현지 생산을 통해 법적 장벽을 우회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열어줍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2차 세계대전 때 우리는 하루에 한 척을 건조했는데 오늘날 우리는 더 이상 선박을 건조하지 않는다. 말도 안 된다”며 미국 조선업의 현실을 개탄했다.
중국 해군력 견제위한 절실한 협력 요청

이러한 파격적인 선언의 배경에는 중국의 급속한 해군력 증강에 대한 미국의 깊은 위기감이 자리하고 있다.
미 국방부에 따르면 중국 해군은 370척이 넘는 함정과 잠수함을 보유해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하며, 2030년까지 435척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반면 미 해군은 올해 1월 기준 296척에 불과한 실정이다.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집계에 따르면 2024년 미국은 세계 민간 선박 건조량의 0.1%만을 차지한 반면, 중국은 53.3%, 한국은 29.1%를 기록했다.
이런 격차를 줄이기 위해 미국은 조선 강국인 한국의 도움이 절실한 상황이다.

미 해군은 2023년에 미래 전장 수요에 대응하려면 381척의 함정이 필요하다고 판단했으나, 자체 역량만으로는 이 목표 달성이 불가능하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이런 위기감 속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4월 미국의 조선 등 해양 산업 강화를 위한 범부처 계획과 백악관 조선사무국 설치를 지시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고, 이제 한국과의 협력을 통해 구체적인 실행 단계로 나아가고 있다.
HD현대 주도로 한미 조선 협력 본격화
미국의 이러한 절실한 요청에 발맞춰 한국 조선업계도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정상회담 당일, HD현대는 미국 워싱턴DC에서 서버러스 캐피탈, 한국산업은행과 함께 ‘한미 조선산업 공동 투자 프로그램 조성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이는 한국 정부가 관세 협상 타결을 위해 제시했던 한미 조선 협력 프로젝트 ‘마스가(MASGA)’의 첫 성과로, 트럼프 대통령의 선언을 뒷받침하는 구체적인 행동이다.
정기선 HD현대 수석부회장은 “서버러스 캐피탈과의 협력이 미국의 조선업 재건에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는 동시에 한국 조선업계에도 새로운 시장과 성장 기회를 열어줄 것”이라고 밝혔다.
투자 프로그램은 미국 조선소 인수 및 현대화, 공급망 강화를 위한 기자재 업체 투자, 자율운항·AI 등 첨단조선 기술 개발을 주요 분야로 삼는다.

HD현대는 이미 올해 4월 미국 헌팅턴 잉걸스와 방산 협력 MOU를, 6월에는 에디슨 슈에스트 오프쇼어와 상선 파트너십을 맺는 등 미국 조선업 재건을 위한 협력을 가속화하고 있다.
이달 초에는 미 해군 7함대 소속 화물 보급함의 정기 정비 사업도 수주하며 양국 간 해양 협력의 새 장을 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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