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사랑받아 10만 대 넘게 팔리더니 “또다시 출몰”…신차, 뭐길래

렉서스 ES, 2025년형 공개
중국 시장 시작, 글로벌 확대 예상
하이브리드 중심으로 재편될 가능성
렉서스 ES 중국 출시
ES / 출처: Lexus

한국에서 렉서스 ES는 프리미엄 하이브리드 세단의 대명사로 자리 잡았다.

ES는 뛰어난 연료 효율과 편안한 승차감으로 10만 대 이상의 누적 판매를 기록하며 국내 소비자들로부터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4년 연속 ‘올해의 차’ 선정 등 국내외에서 상품성을 인정받아 그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이런 가운데, 렉서스가 최근 중국 시장을 겨냥해 공개한 2025년형 ES는 글로벌 시장에서의 변화 가능성까지 시사하며 더욱 주목받고 있다.

캠리에서 이어진 혁신, 2025년형 ES의 진화

2025년형 ES는 캠리와 비슷한 업데이트 주기를 따라왔으며, 날카로워진 전후면 디자인과 현대화된 실내, 하이브리드 중심의 파워트레인으로 완성도를 높였다.

렉서스 ES 중국 출시
ES / 출처: Lexus

캠리의 대대적인 변화를 목격한 소비자들이 ES에서도 유사한 혁신을 기대해 온 가운데, 렉서스는 이를 충족시키는 신모델을 공개했다.

ES의 전면부는 기존의 헤드라이트 디자인을 뒤집고 새로운 V자형 LED 요소를 채택했다. 이 디자인은 본체에서 바깥쪽으로 뻗어나가며 더욱 강렬한 인상을 준다.

그릴 역시 변화를 맞아 하단 가장자리로 이어지는 독특한 타원형 패턴을 적용해 세련미를 더했다.

후면부에서는 새로운 테일라이트 그래픽과 L자형 LED 라이트 바가 차량의 전체 폭을 가로지르며 깔끔하면서도 현대적인 이미지를 완성했다.

렉서스 ES 중국 출시
ES / 출처: Lexus

배기구가 감춰지면서 후면 디자인의 정돈된 느낌이 강화되었으며, 기존 렉서스 엠블럼 대신 “LEXUS” 로고 스펠링이 배치돼 프리미엄 브랜드 이미지를 강조했다.

미래를 준비하는 ES, 하이브리드 중심으로 재편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14.0인치로 확대된 중앙 터치스크린이다. 공조 시스템 조절 다이얼과 볼륨 조절 노브가 스크린 아래로 재배치되며 직관적인 조작성을 제공한다.

고급스러움을 더하는 세미 아날린 가죽 시트, 다층 방음 유리, 파노라마 선루프가 기본 또는 옵션으로 제공되며, 17개 스피커를 탑재한 마크 레빈슨 사운드 시스템도 선택 가능하다.

아날로그 시계는 여전히 스크린 왼쪽에 자리하며 클래식한 감성을 유지한다.

렉서스 ES 중국 출시
ES / 출처: Lexus

중국 시장에서 공개된 ES는 두 가지 파워트레인을 제공한다. ES200은 2.0리터 4기통 엔진을 탑재해 새로운 선택지를 제시하며, ES300h는 기존의 2.5리터 4기통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유지한다.

렉서스 ES300h는 복합 연비 17.2km/ℓ로, BMW 530e의 복합 연비 10.7km/ℓ와 벤츠 E300e의 복합 연비 10.2km/ℓ에 비해 약 6.5~7km/ℓ 더 우수한 연비를 제공한다.

또한 미국 시장에서는 하이브리드 중심으로 전환될 가능성이 높아, 2026년형부터는 ES250과 V6 엔진이 제외되고 하이브리드 전용 라인업으로 재편될 것으로 보인다.

중국 시장을 위한 이번 업데이트는 글로벌 시장에서도 비슷하게 적용될 가능성을 시사한다. 렉서스 ES는 이번 업데이트로 중형 럭셔리 세단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며 소비자들의 기대를 충족시킬 준비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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