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도 울고 간다”…충전 없이 달리는 SUV, 한 달 만에 1천대 ‘완판’

충전 걱정 없는 하이브리드 SUV
도심 주행의 94%를 전기로
3,695만 원에 누리는 고사양 옵션
KGM 액티언 하이브리드
액티언 하이브리드 / 출처 : KGM

하이브리드차가 국내 신차 시장에서 점유율 3분의 1을 차지하며 친환경차의 중심으로 떠올랐다.

이 가운데 KG모빌리티의 ‘액티언 하이브리드’는 충전 없이 도심 주행의 94%를 전기 모드로 소화하는 혁신 기술을 앞세워 출시 한 달 만에 1,000대 이상 판매되며 주목받고 있다.

하이브리드 전성시대, 그 중심에 선 액티언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국내 하이브리드차 판매량은 28만 3,642대로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했다. 국토교통부 집계 기준 6월 말 현재 친환경차 누적 등록 대수는 310만 6,000대를 돌파했으며, 상반기 신규 등록된 38만 9,000대 중 29만 4,000대가 하이브리드차였다.

하이브리드의 인기는 이유가 뚜렷하다. 전기차의 친환경성과 내연기관차의 편의성을 모두 갖췄기 때문이다.

KGM 액티언 하이브리드
액티언 하이브리드 / 출처 : KGM

충전소를 찾을 필요도, 주행 거리 걱정도 없다. 특히 SUV 시장에서 이러한 흐름은 더욱 두드러진다.

넓은 실내 공간과 다양한 활용도를 원하면서도 연비를 포기하고 싶지 않은 소비자들이 하이브리드 SUV를 선택하고 있다. KGM은 이러한 수요 변화에 발맞춰 2030년까지 SUV, 픽업트럭, 다목적 차량 등 총 7종의 친환경 모델을 선보일 계획이며, 액티언 하이브리드는 그 첫 번째 전략 모델이다.

정숙성·연비 모두 잡은 듀얼 테크

KGM이 독자 개발한 ‘듀얼 테크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액티언 하이브리드의 핵심 기술이다. ‘충전 없이 달리는 전기차’를 목표로 도심 주행의 대부분을 전기 모드로 커버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주행 중 엔진과 모터가 배터리를 자동으로 충전하는 방식으로, 전기차처럼 조용하고 부드러운 주행감을 제공하면서도 하이브리드 특유의 안정성을 갖췄다.

KGM 액티언 하이브리드
액티언 하이브리드 / 출처 : KGM

연비 성능도 우수하다. 20인치 휠 기준 복합연비는 리터당 15.0km, 도심 연비는 15.6km이며, 미쉐린 타이어를 선택하면 도심 연비는 15.8km까지 향상돼 동급 SUV 중 최고 수준을 자랑한다.

이는 도심형 SUV 소비자들이 가장 중시하는 실질적인 유지비 절감으로 이어진다.

실내는 앞좌석과 뒷좌석 모두 넉넉한 레그룸을 제공하며, 뒷좌석을 접으면 최대 652리터의 적재 공간이 확보돼 가족 여행이나 캠핑에도 적합하다.

프리미엄 기본 사양, 합리적 가격

액티언 하이브리드는 고객 선호 사양을 기본으로 갖춘 ‘S8’ 단일 트림으로 운영된다.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스마트 파워 테일게이트, 12.3인치 내비게이션, 무선 업데이트 기능 등이 기본으로 제공된다.

KGM 액티언 하이브리드
액티언 하이브리드 / 출처 : KGM

판매가는 개별소비세 3.5%와 친환경차 세제 혜택이 반영된 3,695만 원으로, 가솔린 모델 대비 약 270만 원 높은 수준이지만 추가된 사양을 고려하면 오히려 경제적이라는 평가다.

파노라마 선루프, 3D 어라운드 뷰, 프리미엄 오디오 등 개인 취향에 맞는 다양한 옵션도 선택할 수 있다. 디자인은 KGM의 ‘Powered by Toughness’ 철학을 바탕으로 강인함과 세련미를 동시에 갖췄으며, 라떼 그레이지, 아이언 메탈, 포레스트 그린 등 6가지 색상이 제공된다.

KGM은 오는 8월 31일까지 전국 대리점 및 일산·강남·부산 익스피리언스 센터에서 시승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조용한 도심 주행, 넓은 실내, 다양한 옵션, 합리적 가격을 모두 갖춘 액티언 하이브리드는 실용적인 SUV를 찾는 소비자들에게 매력적인 선택지로 떠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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