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비트코인 이후 이게 뜬다?”… 전문가가 주목하는 ‘비장의 카드’, 대체 뭐길래

기요사키 “앞으로는 은이 가장 유망”
산업 수요에 저평가까지 겹쳐 주목
금보다 저렴해 서민 투자처로도 부상
은
출처: 연합뉴스(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의 저자 로버트 기요사키가 이번엔 비트코인이 아닌 ‘은(Silver)’을 주목하라고 강조해 눈길을 끌고 있다.

그는 최근 SNS를 통해 “앞으로 두 달 동안 금, 은, 비트코인 중 가장 유망한 자산은 은”이라며, 그 가격이 현재보다 2배 이상 오를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기요사키는 이미 전 세계적인 인플레이션과 법정화폐 가치 하락을 우려해 금과 비트코인을 ‘진짜 돈’이라고 표현해온 인물이다. 그런데 이번엔 그 진짜 돈 리스트에 은을 최우선으로 올려놓은 것이다.

그는 은의 가격이 올해 연말에는 70달러, 1~2년 안에는 200달러에 도달할 가능성도 있다고 강하게 주장했다.

‘귀금속’이자 ‘필수소재’, 은의 이중 매력

은 투자 기회
출처: 뉴스1(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기요사키가 은을 주목한 이유는 가격 예측 때문만이 아니다. 은은 고전적인 가치 저장 수단이면서도, 동시에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폭넓게 쓰이는 필수 소재로 평가받는다.

태양광 패널, 전기차 배터리, 5G 통신 장비, 심지어 의료기기까지 은이 쓰이지 않는 곳을 찾기 어려울 정도다.

금과 달리 실생활과 산업현장에서 ‘지금’도 활발히 소비되는 자산이라는 점에서, 미래 산업이 성장할수록 은의 수요는 더욱 확대될 수밖에 없다.

특히 경기가 불안할 때는 안전자산으로, 경기가 회복되면 산업 수요에 따라 가격이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는 점에서 은은 매우 독특한 양면적 매력을 지닌다.

저평가 자산, 서민도 투자 가능한 ‘실버’

은 투자 기회
출처: 뉴스1(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또 하나 주목할 점은 가격이다. 기요사키의 지적처럼 현재 금·은 비율(Gold/Silver Ratio)은 역사적 평균보다 높아, 은이 상대적으로 저평가됐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이는 향후 은 가격 상승 기대를 키우고 있다.

게다가 은은 금보다 훨씬 저렴해, 자산 규모가 크지 않은 투자자도 비교적 부담 없이 접근할 수 있다. ‘서민의 금’이라 불리는 이유다.

기요사키 역시 이러한 접근성과 현실적인 수요를 바탕으로, 은이 앞으로 투자 시장에서 주목받을 자산이라고 확신하고 있다.

경제 불확실성이 커지는 요즘, 실물 자산에 대한 관심은 계속해서 높아지고 있다. 기요사키의 주장처럼 은이 ‘차세대 유망 투자처’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그 흐름은 앞으로도 지켜볼 필요가 있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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