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갤럭시 인증중고폰 첫 출시
S24 울트라, 30% 할인 판매 눈길
AI폰 체험 기회 넓히는 전략 주목

“거의 새 상품에 직원가 수준이라면 안 살 이유가 없네”
삼성전자가 3월 31일부터 ‘갤럭시 인증중고폰’ 판매를 공식 시작했다. 품질 걱정 없는 플래그십 스마트폰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새로운 선택지가 생긴 것이다.
반품폰이 아닌 ‘최상급 인증’… 중고 인식 깬다
이번에 공개된 ‘갤럭시 인증중고폰’은 구매 후 7일 내 반품된 갤럭시 S24 시리즈 자급제 모델 중, 삼성전자에서 자체 품질 검사를 통해 최상급으로 판정된 제품이다.
이전까지는 이처럼 반품된 제품을 전량 폐기했지만, 이제는 AI 기능을 더 많은 소비자에게 경험시키고, 스마트폰 폐기물도 줄이겠다는 취지로 공식 재판매를 시작했다.

인증중고폰은 삼성닷컴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가격은 신제품 대비 26만~64만원 가량 저렴하다.
특히 최고 사양인 갤럭시 S24 울트라(1TB)는 출고가 212만7400원에서 약 30% 할인된 148만6100원에 구매할 수 있어 눈길을 끈다. 중고폰이라기엔 가격과 혜택 모두 파격적이다.
삼성 직원 혜택급 가격…일반 소비자도 ‘갓성비’ 누린다
특히 이번 가격 정책은 과거 삼성전자 임직원에게 제공된 사전예약가와 비슷한 수준으로, 더 많은 소비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해 사전예약 당시, 삼성 직원들은 갤럭시 S24 울트라 512GB 모델을 약 127만원에 구매할 수 있었고, 고가 무선이어폰까지 사은품으로 받는 혜택을 누렸다.

하지만 이번 인증중고폰 정책을 통해 소비자들도 직원 못지않은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성능은 동일하고, 가격은 수십만원 저렴하며, A/S 보증도 신제품과 동일하게 2년이다.
또한 삼성케어플러스(파손 보장형) 가입도 가능해, 기존 중고 제품에서는 누리기 어려웠던 서비스 혜택도 제공된다. 여기에 구매 후 7일 이내 환불도 가능해 ‘중고’에 대한 부담을 한층 줄였다.
첫 AI 스마트폰, 체험 기회 확대로 시장 반응 주목
갤럭시 S24 시리즈는 세계 최초 AI 스마트폰으로 불리며, 통화 중 실시간 통역 등 혁신적인 기능으로 화제를 모았다. 삼성전자는 이같은 AI 기술을 더 많은 사용자가 경험하길 바라는 마음에서 이번 인증중고폰 정책을 도입했다.
이번 판매는 갤럭시 S24 시리즈를 시작으로 점차 제품군을 확대할 예정이어서, 향후 소비자들의 반응과 시장 흐름에 어떤 변화를 불러올지 귀추가 주목된다.
아… 삼성직원은 30% DC 해서 구매하는구나…
반은 남겨먹는다는 얘기지요…..
출고가 100만원하던건데.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