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코 이어 사우디까지…K-원전 러브콜
러는 제재, 중은 견제…경쟁국 모두 흔들
1653조 시장 앞, 신뢰로 승부 거는 한국

체코 두코바니 원전 수주는 거대한 변화의 서막에 불과하다.
지금 세계는 인공지능(AI) 혁명이 촉발한 폭발적인 전력 수요를 감당하기 위해 원자력 발전으로 다시 눈을 돌리고 있으며, 그 중심에 ‘K-원전’이 새로운 강자로 떠오르고 있다.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2035년까지 전 세계 원전 시장이 약 1653조 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한국의 2년 반치 국가 예산에 맞먹는 천문학적인 규모로, K-원전 앞에 전례 없는 기회의 바다가 열렸음을 의미한다.
러는 퇴출·중은 견제·미프는 흔들…K-원전엔 기회다

이러한 거대한 시장을 두고 경쟁하는 국가는 사실상 5개국에 불과하다. 하지만 각 경쟁국은 뚜렷한 약점을 안고 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전쟁의 여파로 국제 사회의 제재에 직면하며 서방 시장에서 사실상 퇴출된 상태다.
중국은 뛰어난 가격 경쟁력에도 불구하고 기술 유출 우려와 지정학적 갈등으로 인해 주요국으로부터 견제받고 있다.
전통의 강자였던 미국 웨스팅하우스는 2017년 파산 위기를 겪으며 사업 신뢰도에 치명적인 타격을 입었다.

프랑스의 EDF 역시 핀란드와 영국에서 추진한 원전 프로젝트가 공사 기간 지연과 예산 초과라는 난관에 부딪히며 명성에 흠집이 났다.
K-원전, ‘신뢰의 힘’으로 체코 뚫었다…사우디·동유럽도 주목
이런 상황에서 한국은 독보적인 경쟁력을 증명했다.
바로 아랍에미리트(UAE) 바라카 원전 프로젝트를 ‘약속한 시간에, 약속한 예산으로’ 완수한 것이다.
사막 한가운데서 4기의 원전을 동시에 건설하는 고난도 사업을 성공시키며 K-원전은 기술력을 넘어 그 어떤 경쟁자도 쉽게 따라올 수 없는 ‘신뢰’라는 무기를 얻었다.

수십 년간 국가의 핵심 동력원이 될 인프라를 맡기는 발주국 입장에서 이 신뢰는 기술력 이상의 가치를 지닌다. 체코가 최종적으로 한국의 손을 들어준 결정적 이유다.
체코의 성공은 이미 새로운 기회로 이어지고 있다. 폴란드가 차기 원전 사업의 유력 파트너로 한국을 꼽고 있으며, UAE의 성공을 지켜본 사우디아라비아와 동유럽, 동남아시아 국가들의 러브콜도 잇따르고 있다.
1653조 원 시장의 10%만 확보해도 반도체 수출액을 넘어서는 경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경쟁국들이 재정비에 나서고 중국이 추격하는 지금, 정부의 외교적 지원과 기업의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어렵게 쌓아 올린 신뢰를 지켜나가는 것이 K-원전의 미래를 결정할 것이다.
우리나라 최고! 화이팅입니다.
원전포기하고 수출은 한다고? x신들
문재인과 더불어민주당만 아니었어도 우리나라 경제 대국이 될수있었는데 탈원전한다고 10년은 후퇴시킨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