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7년 역사에도 “이렇게 잘 나갈 줄이야”…한국 기술력에 세계가 ‘주목’

HJ중공업, 암모니아선 설계 인증
친환경 기술로 세계 조선업 주목
87년 역사, 위기 넘어 재도약 중
HJ중공업 조선업 세계 주목
출처: 연합뉴스(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87년 역사를 가진 한국의 조선소가 다시 세계를 놀라게 했다.”

HJ중공업이 초대형 친환경 암모니아 운반선 설계로 세계 조선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1937년 설립된 이 회사는 긴 역사를 넘어 최신 기술력을 앞세워 탄소중립 시대를 선도할 준비를 마쳤다.

초대형 암모니아 운반선…탄소중립의 새 길을 열다

HJ중공업은 영국 로이드선급으로부터 8만8천㎥급 초대형 암모니아 운반선 설계 개념 승인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암모니아는 이산화탄소 배출이 없는 청정 연료로, 차세대 친환경 선박 연료로 각광받고 있다. HJ중공업은 이미 LNG DF와 메탄올 추진 선박 등 다양한 친환경 선박 기술을 개발해왔다.

HJ중공업 조선업 세계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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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설계 인증으로 이 회사는 국제해사기구(IMO)의 ‘2050 탄소제로’ 목표에 적극 대응하며 탈탄소 선박 시장을 선도할 것으로 기대된다.

유상철 대표는 “탄소 포집, 수소선박, 액화이산화탄소 운반선 등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친환경 선박 기술력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87년 역사의 HJ중공업…위기를 기술력으로 극복하다

HJ중공업의 역사는 1937년 부산 영도에서 시작돼, 강선 건조를 통해 대한민국 조선업 발전을 이끈 선도 기업이다.

1989년 한진그룹에 편입된 후 한진중공업으로 이름을 바꿨고, 2021년 HJ중공업으로 다시 재탄생했다. 2016년 조선업 불황으로 어려움을 겪었지만, 기술 개발과 수주 확대를 통해 위기를 극복하고 있다.

HJ중공업 조선업 세계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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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현재 조선 부문에서 1조2651억 원의 수주잔고를 기록하며, 건설 부문에서도 6조 원 이상의 수주잔고를 유지하고 있다. 이는 회사가 재무 구조 개선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온 결과로 평가된다.

방산과 상선까지…지속 가능한 성장의 발판 마련

HJ중공업은 방산 분야에서도 눈부신 성과를 거두고 있다. 최근 해군의 신형 고속정 4척과 해경 경비함 등 5504억 원 규모의 수주를 따내며 방산 분야 입지를 확고히 했다.

상선 부문에서는 7900TEU급 컨테이너선 4척, 3000억 원 규모의 컨테이너선 2척을 추가로 수주하며, 2026년까지 순차적으로 인도할 예정이다.

이들 선박은 부산 영도조선소에서 건조되며 HJ중공업의 기술력을 전 세계에 다시 한 번 알릴 것으로 기대된다.

HJ중공업 조선업 세계 주목
출처: 연합뉴스(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HJ중공업은 “친환경 기술과 방산 기술력을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뤄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87년의 역사를 넘어 세계 시장에서 다시 도약하는 HJ중공업. 그들의 기술력과 끊임없는 도전이 조선업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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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 한진 중공업 이야말로 ~ 명실공히 한국 조선업의 산 주인공 이라고 봐야겠죠 ~
    그만큼 역사가 오래 됬으니깐요 ~~
    한진 중공업 이여 !
    무궁 발전 하시기를 기원해요 ~~
    화~이~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