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구치소 구속 김건희
6천만원대 반클리프 목걸이
나토 순방 착용

“결혼 전 개인사까지 계속 거론돼 속상하다.” 12일 서울중앙지법 영장실질심사장에서 김건희 여사가 털어놓은 심경이다. 주가조작부터 명품 수수까지, 그를 둘러싼 의혹들이 법정에서 하나씩 드러나고 있는 가운데, 가장 비싼 명품이 화제가 되고 있다.
반클리프 목걸이, 6천만원 의혹의 중심
김 여사를 둘러싼 명품 의혹 중 가장 고가로 지목된 것은 반클리프 아펠 목걸이다. 서희건설 이봉관 회장이 2022년 3월 9일 대선 직후 구매해 전달했다는 이 목걸이의 가격은 무려 6천200만원에 달한다.

특검은 김 여사가 2022년 6월 나토 정상회의에서 이 목걸이를 착용한 사실을 확인했다. 당시 대통령실은 “지인에게서 빌린 것”이라 해명했다가 “2010년 홍콩에서 구입한 모조품”으로 설명을 바꿨다.
하지만 특검 수사 결과는 달랐다. 진품 목걸이의 존재가 확인됐고, 김 여사가 실제로 착용한 사실도 드러났다. 특검팀은 영장실질심사에서 진품과 가품을 모두 법정에 제출했다.
샤넬백부터 바쉐론 콘스탄틴까지
명품 리스트는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 2022년 4월과 7월에 각각 전달된 샤넬백 2개의 가격은 총 2천만원대에 이른다. 802만원짜리와 1천271만원짜리였다.
통일교 측에서 건진법사를 통해 전달하려 했다는 그라프 목걸이도 6천200만원 상당이다.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이 샤넬가방, 천수삼농축차와 함께 전달한 것으로 특검은 의심하고 있다.

바쉐론 콘스탄틴 시계 역시 논란의 대상이다. 정가 5천만원대의 히스토릭 아메리칸 1921 여성용 모델로, 실제 구입가는 3천500만원이었다. 2022년 9월 코바나콘텐츠 사무실에서 전달됐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압수수색에서는 시계 상자와 보증서만 발견됐을 뿐, 실물은 확인되지 않았다.
재미교포 최재영 목사가 전달한 디올백은 상대적으로 저렴한 300만원대였다. 클라우드 블루 색상의 이 파우치는 포장도 뜯지 않은 채 대통령실 창고에 보관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결혼 전 문제” 호소한 김 여사

한편, 전날 영장실질심사에서 김 여사는 최후진술을 통해 억울함을 토로했다. “판사님이 현명하게 판단해달라”며 2012년 윤석열 전 대통령과의 결혼 이전 사건들이 계속 언급되는 것에 대한 불편함을 표현했다.
김 여사가 언급한 ‘결혼 전 문제’는 2009년부터 2012년까지 벌어진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을 가리킨다. 권오수 전 도이치모터스 회장,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와 함께 3천800여 차례 거래를 통해 8억1천144만원의 부당이익을 얻었다는 혐의다.
김 여사는 특검 조사에서 “계좌만 빌려준 것일 뿐 주가 조작은 알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당시 윤 전 대통령은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1과장이었고 51세, 김 여사는 39세였다.
김 여사 측은 영장실질심사에서 “비싼 목걸이나 명품 가방을 받은 사실이 없다”며 특검이 적용한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대통령 자리가 도둑년들 창고다
국민들이 죽던가 말던가 나라가 망하든 말든 이것들이 나라와 국민을 농락했다 불쌍한 대한민국 적폐청산하여 굳건히 일어나자 국민주권정부 힘내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