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앞바다에 “대왕고래만 있던게 아니었다”…산유국 기대감, 끝나지 않은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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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 심해 가스전 1차 탐사 결과 경제성 부족
석유시스템 확인으로 새로운 유망구조 탐사 기대감
해외 메이저 기업들의 투자 유치 시도 본격화
동해 심해 실패 개발
출처: 뉴스1(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아직 실패라고 하기엔 이르다.” 동해 심해 가스전 개발 사업의 첫 시추에서 기대했던 결과는 얻지 못했지만, 전문가들은 오히려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했다고 평가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6일 동해 울릉분지의 최대 유망구조인 ‘대왕고래’ 지역 1차 탐사시추 결과, 경제성 있는 가스전 개발은 어려울 것으로 결론 내렸다고 밝혔다.

실패가 아닌 새로운 시작

이번 탐사에서 대량의 석유와 가스는 발견하지 못했지만, 근원암, 저류암, 트랩, 덮개 등으로 구성된 ‘석유 시스템’이 양호한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대 에너지시스템공학부 조용채 교수는 “첫 번째 탐사공에서 성공하는 경우는 극히 드물다”며 “오히려 이번 시추 결과는 기존 자료를 보정하는 귀중한 데이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글로벌 기업들의 관심 집중

동해 심해 실패 개발
출처: 뉴스1(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정부는 3월부터 해외 석유개발 기업 투자 유치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이미 엑손모빌, 사우디아라비아 아람코, 이탈리아 애니 등 글로벌 메이저 기업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한 글로벌 석유 메이저 기업은 핵심 임원을 한국에 직접 파견해 개발 초기 투자 의사를 전달하기도 했다.

업계에서는 오히려 1차 시도의 결과가 투자 유치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글로벌 오일 메이저들은 사업성이 완전히 입증되지 않은 초기 단계에서 더 유리한 조건으로 참여하는 것을 선호하기 때문이다.

지질자원연구원의 이현석 박사는 “이번 탐사로 얻은 정보를 바탕으로 마귀상어 등 다른 유망구조에 대한 전반적인 재평가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동해 심해 실패 개발
출처: 뉴스1(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한국석유공사는 대왕고래 외에도 오징어, 명태 등 6개의 추가 유망구조를 보유하고 있다.

한편, 야당은 올해 동해 심해가스전 개발 예산 497억원을 전액 삭감한 상태다.

한 개 시추공에 약 1천억원이 소요되는 만큼, 해외 기업과의 협력은 자금 조달을 넘어 심해 가스전 개발 노하우 확보를 위해서도 중요한 과제로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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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지금 시대가 어느때인데 행여나 하는식인지?
    이시대 과학적으로 아니면 손떼고 훗날 기술이 발전되면 다시해보는것이 옳을듯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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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당연한거 아닌가? 누가 한 번 시도해서 된다고 보장하는게 가능하지 않지. 문제는 비용이 너무 많이 든다는거지. 종속추진하지 말고 투명하게 검증하고 안 될거 같음 시도하지 않는게 국가 재정을 파탄내지 않는 길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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