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이건 정통 그 자체인데요?!” 기아 타스만, 결국 이런 모습으로?

레인저/출처-포드
레인저/출처-포드

기아의 기대작 ‘타스만’의 예상 이미지가 호주 자동차 전문 매체 드라이브를 통해 공개됐다. 이 예상도는 최근 포착된 테스트 차량을 기반으로 만들어졌다.

타스만은 기아의 차세대 보디 온 프레임 구조를 갖춘 픽업트럭이다. 특징은 각진 외형이며 포드 레인저와의 경쟁이 예상된다.

기아 타스만, 최대 견인력 3500kg 목표

전 세계적으로 시험 운행 중인 기아의 새 픽업트럭 타스만은 최근 유럽에서도 위장막을 쓰고 테스트 중인 모습이 발견돼 주목을 받고 있다.

기아 타스만 스파이샷/출처-autofacil
기아 타스만 스파이샷/출처-autofacil

이미 국내외에서 수차례 포착됐으며 다양한 매체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위장막을 두른 채 주차된 모습이 공개된 적도 있다.

한편 타스만은 1톤 탑재와 최대 3500kg 견인력을 목표로 개발 중이다. 글로벌 시장에서 검증을 마친 포드 레인저와 토요타 하이럭스를 벤치마킹하고 있다.

기아 호주 법인의 한 관계자는 과거 브리핑에서 “이 차세대 픽업트럭은 개인 및 기업 고객을 타깃으로 설계됐으며 호주 법인이 개발 과정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타스만은 호주와 뉴질랜드를 포함한 일부 시장 뿐만 아니라 국내에도 출시될 예정이다.

기아 타스만 스파이샷/출처-autofacil
기아 타스만 스파이샷/출처-autofacil

내년 상반기 생산 시작 전망

호주 자동차 전문 매체 드라이브가 공개한 기아 타스만 예상도는 최근 자주 목격되는 테스트 차량의 스파이샷을 바탕으로 했다.

각진 외형을 통해 전통적인 픽업트럭의 스타일을 성공적으로 구현했다. 보닛, 측면 휠 아치, 사이드미러 등에서 직선적인 디자인 요소가 돋보인다.

기아 타스만 예상도/출처-DRIVE
기아 타스만 예상도/출처-DRIVE

전면부는 쏘렌토 및 카니발 부분 변경 모델에서 볼 수 있는 수직형 헤드램프와 대형 그릴을 포함해 기아의 디자인 철학인 ‘오퍼짓 유나이티드’가 반영됐다.

후면부 범퍼 측면에는 트렁크 적재함의 접근성을 개선하기 위해 계단형 발판을 설계했다.

기아 타스만 예상도/출처-DRIVE
기아 타스만 예상도/출처-DRIVE

실내는 기아의 최신 레이아웃을 기반으로 하며 고급 ccNC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탑재될 전망이다.

이 시스템은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와 지문 인증 시스템 등 다양한 편의 기능을 제공한다. 현대차 그룹의 최신 ADAS 기술도 포함돼 운전자의 안전과 편의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파워트레인은 3리터 6기통 디젤 엔진이 탑재될 가능성이 높다. 고성능 버전에는 3.5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의 사용이 고려되고 있다. 향후 전기 모델의 출시도 계획 중이다.

기아 타스만 생산은 내년 상반기 기아 화성 공장에서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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