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신형 7시리즈 판매량
S클래스에 못미쳐
국내 수입 대형 세단 시장에서 BMW는 메르세데스-벤츠와의 경쟁에서 뒤처지고 있다. 이 시장에서 플래그십 모델 ‘벤츠 S클래스’는 판매량 면에서 경쟁사들을 압도하고 있다.
벤츠 S클래스 월 평균 770대 판매
BMW와 아우디는 벤츠를 추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나 메르세데스-벤츠는 여전히 그들의 왕좌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지난해 11월 BMW의 신형 7시리즈 출시로 수입 플래그십 세단 시장에 변화가 기대됐다. 이 새로운 7시리즈는 출시 1시간 만에 1,200대가 넘는 사전 예약을 기록하며 큰 성공도 예상됐다.
그러나 신형 7시리즈가 메르세데스-벤츠 S클래스의 판매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S클래스는 여전히 압도적인 판매량을 보였다. 아우디 A8의 부진도 지속됐다.
‘카이즈유 데이터 연구소’에 따르면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0월까지 S클래스의 총 판매량은 7,773대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BMW의 신형 7시리즈는 2,563대, 아우디의 4세대 A8은 590대에 머물렀다.
2023년 S클래스는 월별로도 꾸준한 판매량을 보이며 상반기에만 4,000대가 넘게 판매됐다. 6월에는 1,431대, 7월에는 876대가 팔렸으며 월 평균 판매량은 약 770대에 달했다.
현재 추세가 이어진다면 지난해의 1만 1,000대 수준에 근접한 판매량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신형 7시리즈, S클래스의 3분의 1 수준
2022년 11월 출시된 BMW 신형 7시리즈의 판매량은 2,820대에 머물렀다. 이는 동급인 메르세데스-벤츠 S클래스 7세대의 판매량 9,563대 보다 약 1/3에 불과한 수준이다.
신형 7시리즈의 판매는 올해 5월까지 총 1,000대를 넘어서는 데 그쳤다. 반도체 이슈 완화에도 불구하고 판매량은 6월에 388대, 7월에 305대 등 월 평균 약 300대 수준에 머물렀다.
한편 BMW 7시리즈의 구매 유형을 보면 개인 구매가 17.1%, 법인 구매가 82.9%로 10대 중 8대 이상이 법인차다. 참고로 1억 5,000만 원을 초과하는 BMW 7시리즈 법인 구매 차량은 내년 1월부터 연두색 번호판 부착 대상이 된다.
개인 구매 고객 중 남성은 377명으로 78.1%를 차지했으며 여성 고객은 21.9%인 106명으로 나타났다.
.bmw는 디자인이 너무 못생김. 챙피해서 탈 수가
없을 정도. 모양새 부터 세련되게 바꾸고 팔기 바란다. 벤츠도 별로 카리스마가 없지만 비엠처럼 어글리 하지는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