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건부’ 자율주행을 지원하는
자율주행 레벨3 도입.
올해 연말 미국에서 출시 예정
메르세데스-벤츠는 지난 6일, 올해 연말 미국 시장에 ‘드라이브 파일럿’이라는 레벨3 자율주행 기능을 도입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이미 지난해 독일에서 이 시스템을 성공적으로 상용화한 경험이 있는데, 미국에서 판매되는 S 클래스 및 EQS 차량에서 선택 옵션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레벨3 자율주행이란 ‘조건부’ 자율주행을 의미하며, 주로 고속도로와 같은 특정 조건에서만 시스템이 운전을 대신 할 수 있다.
이 기능이 활성화된 상태에서는 운전자가 스티어링 휠에서 손을 뗄 수 있으며, 전방을 집중적으로 주시하지 않아도 된다. 만약 이 기능이 정상 작동 중에 차량 사고가 발생하면, 그 책임은 차량 제조사에게 있다.
지금까지 레벨 3의 조건부 자율주행 시스템을 상용화한 회사는 메르세데스-벤츠와 혼다 두 회사뿐이다.
특히 혼다는 2021년에 일본에서 ‘레전드’ 모델에 ‘센싱 엘리트(Sensing Elite)’라는 레벨3 자율주행 시스템을 한정적으로 적용하여 100대만 판매했는데, 이 시스템은 일본의 고속도로에서 50km 미만의 속도에서만 작동하여 실질적인 활용도가 제한적이었다.
미국에서 자율주행 레벨3 최초 도입하는 벤츠
메르세데스-벤츠는 독일 내 아우토반 및 일부 도심 구간에서 60km 이하의 속도로 작동하는 ‘드라이브 파일럿’ 자율주행 기능을 선보였다. 이 기능은 초기에는 S 클래스와 EQS 세단에만 제한적으로 탑재되어 있었다.
2023년 말에 미국 시장에서 드라이브 파일럿을 탑재한 일부 EQS 세단 모델을 출시할 계획이며, 2024년 초에는 S 클래스와 EQS 세단에 추가할 예정이다.
이 자율주행 시스템은 주요 도시인 로스앤젤레스, 샌프란시스코-베이 지역, 그리고 캘리포니아 북부의 새크라멘토에서 작동이 가능하다.
그러나 2023년 말 기준, 캘리포니아주와 네바다주에서만 이 기능을 제대로 활용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이는 각 주의 규정에 따라 자율주행의 허용 여부가 결정되기 때문이다. 메르세데스-벤츠 측은 “규정상 레벨3 자율주행을 허용하지 않는 주에서는 서비스가 중단될 수 있음”을 명확히 밝혔다.
이 새로운 자율주행 기능, 드라이브 파일럿의 가격은 시작 가격이 2500달러로 설정되어 있으며, 추가적인 가격과 옵션에 관한 정보는 추후에 공개될 예정이다.
참고로, 메르세데스-벤츠의 드라이브 파일럿은 미국자동차공학회(SAE)의 레벨 3 인증을 받았다. 이는 테슬라의 오토파일럿이 레벨 2로, 완전자율주행(FSD) 베타가 레벨 2+로 인증받은 것에 비해 한 단계 더 앞서는 것이다.
라이다, 카메라 등으로 구현되는 ‘드라이브 파일럿’
메르세데스-벤츠의 ‘드라이브 파일럿’은 차량의 위치를 극도로 정밀하게 추적하는 기술을 자랑한다.
이 시스템은 GPS를 뛰어넘는 강력한 위치 추적 기능을 통해 약 2.54cm, 즉 1인치 이내의 정밀도로 위치 정보를 제공한다. 이러한 높은 정밀도는 라이다, 카메라, 레이더, 그리고 초음파 센서의 조합을 통해 달성되었다.
디지털 HD 지도는 운전자에게 도로의 3D 이미지를 시각적으로 제공하며, 이를 통해 도로의 기하학적 구조부터 경로, 교통 표지판, 사고 및 공사 구역과 같은 예외적인 정보까지 파악이 가능하다.
S 클래스와 EQS 세단에 탑재된 스티어링 휠, 브레이크 액추에이터, 그리고 온보드 전기 시스템은 더블로 구현되어 있어, 운전자는 언제든지 즉시 운전에 개입할 수 있다.
미국에서의 드라이브 파일럿은 기본적으로 최고속도 40마일(약 64km/h)까지만 지원한다. 하지만 특정 연방법 및 주법이 허용하는 경우에는 속도를 최대 70마일(약 112km/h)까지 올릴 수 있다.
하지만 이와는 대조적으로 테슬라의 ‘오토파일럿’은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의 조사를 받고 있는 상황이다.
오토파일럿 기능이 탑재된 테슬라 차량에서 긴급 차량과의 충돌 사고가 발생했고, 이로 인한 치명적인 사고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기레기 돈벌기 힘들지?
애쓴다 ㅉㅉ
공부좀해라 이런 수준을 기사라고쓰나
일론 머스크 전기 읽고
치열한 삶을 배워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