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 전기차 ‘2025 유럽 올해의 차’ 선정
기아 EV3, 현대차 인스터 등 크게 제쳐
지난해 세닉 E-Tech에 이어 2년 연속 수상

르노 그룹의 전기차 ‘르노 5 E-Tech 일렉트릭’과 ‘알핀 A290’이 브뤼셀 모터쇼에서 ‘2025 유럽 올해의 차’로 선정됐다.
70년대 베스트셀러였던 ‘르노 5’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르노 5 E-Tech 일렉트릭’과 같은 플랫폼을 공유하는 ‘알핀 A290’은 시장 데뷔와 함께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으며, 프랑스 시장에서는 테슬라 모델 Y를 제치고 판매 1위까지 기록하는 파란을 일으키기도 했다.
첨단 기술로 부활한 ‘국민차’의 귀환

유럽 자동차계의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유럽 올해의 차’ 시상식에서 르노 5 E-Tech 일렉트릭과 알핀 A290은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다.
23개국 60명의 자동차 전문 저널리스트들로 구성된 심사단은 이들 모델에 총 353점이라는 높은 점수를 부여했다.
이는 2위를 차지한 기아 EV3(291점)를 크게 앞서는 것은 물론, 시트로엥 C3/ë-C3(215점), 다치아 더스터(172점), 현대차 인스터(168점), 쿠프라 테라마르(165점), 알파 로메오 주니어(136점) 등 쟁쟁한 경쟁자들을 여유 있게 제친 점수다.

심사위원들이 특히 주목한 것은 르노 5 E-Tech 일렉트릭만의 독특한 정체성이었다. 이 차는 1972년부터 1996년까지 약 550만 대라는 경이로운 판매고를 기록하며 유럽인들의 사랑을 받았던 ‘르노 5’의 DNA를 계승하면서도, 현대적인 감각으로 새롭게 재해석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르노 그룹의 최신 소형 전기차 전용 플랫폼 ‘AmpR 스몰’을 최초로 적용한 도심형 B 세그먼트 전기차로서, 실용성과 감성을 모두 만족시켰다는 호평이 이어졌다.
압도적 성능과 기록적 판매량으로 증명된 경쟁력

함께 수상의 영예를 안은 알핀 A290은 르노 5 E-Tech 일렉트릭과 같은 플랫폼을 공유하는 고성능 버전이다.
환산 출력 기준 약 220마력이라는 강력한 성능을 자랑하는 이 모델은 일상적인 주행은 물론, 스포티한 주행의 즐거움까지 제공한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르노 그룹 내 스포츠카 브랜드인 알핀이 야심차게 준비한 첫 순수 전기차 라인업 ‘드림 개러지’ 시리즈의 시작을 알리는 상징적인 모델이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

시장에서의 반응은 더욱 뜨거웠다. 르노 5 E-Tech 일렉트릭은 2024년 11월 한 달간 유럽에서만 4,112대가 판매되며 전월 대비 4배에 가까운 폭발적인 성장세를 기록했다.
특히 본토인 프랑스 시장에서는 3,316대가 판매되며 테슬라의 베스트셀러 모델 Y(3,175대)를 제치고 당당히 1위에 올랐다. 이는 유럽 전체 전기차 시장에서도 12위에 해당하는 놀라운 성과다.
글로벌 전기차 시장을 향한 르노의 야심찬 도전

이번 수상은 르노 그룹에게 각별한 의미를 지닌다. 지난해 르노 세닉 E-Tech 일렉트릭의 수상에 이어 2년 연속으로 전기차 모델이 유럽 올해의 차에 선정되며, 그룹의 전동화 전략이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음을 입증했기 때문이다.
더욱이, 1962년부터 이어져 온 ‘유럽 올해의 차’ 시상 역사에서 르노 그룹이 거둔 8번째 수상이라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과거 1966년의 르노 16, 1982년의 르노 9, 1991년 클리오, 1997년 세닉, 2003년 메간, 2006년 3세대 클리오, 그리고 2024년의 세닉 E-Tech 일렉트릭까지, 르노는 꾸준히 혁신적인 모델들을 선보이며 유럽 자동차 시장을 선도해왔다.

특히 최근의 연이은 수상은 전기차 시대로의 전환기에서 르노 그룹이 보여준 탁월한 기술력과 디자인 역량을 증명하는 것이라는 평가다.
한편, 르노코리아는 2024년 유럽 올해의 차로 선정된 르노 세닉 E-Tech 일렉트릭을 올해 중순 국내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이 모델은 르노 그룹의 전기차 전용 AmpR 미디움 플랫폼을 바탕으로, LG에너지솔루션의 87kWh 용량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충전으로 최대 625km를 주행할 수 있다.
아직 이르다
국내를 가지려면 서비스센터등 다듬어야 할게 한두가지가 아니다
그랑이 가격도 올리고 두고 볼일이다
유럽이야 실리추구 차는 소모품 그런주의지만
한국은 하차감? 보여지는 것도 있잖음?!
욜로 하다 골로가서 무소비 한다는데…
인정하고 배려하는 양극화가 아니라 다양화 됐음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