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까지 4대 신차 출시 예정
쌍용차 최초 MPV 로디우스 후속 모델도 개발
처음 선보일 모델은 토레스 EVX 기반 전기 픽업
KG모빌리티는 2025년까지 총 4대의 신차를 출시할 준비를 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그 중에서도 특히 주목받는 모델이 있다.
지난 4월,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된 서울 모빌리티쇼에서 KG모빌리티는 토레스 EVX와 다양한 콘셉트카를 선보였다.
이 중에는 픽업 트럭, 정통 오프로더, 대형 SUV와 같은 모델들이 포함되어 있어 KG모빌리티의 미래 청사진을 엿볼 수 있었다.
쌍용자동차 시절부터 추진해온 미니밴 프로젝트에 관한 소식도 주목받았다. 쌍용차는 로디우스라는 MPV 모델을 생산했었는데, 이 차량은 쌍용차의 첫 MPV이자 11인승 미니밴이다.
로디우스는 체어맨 섀시를 기반으로 했으나 가격, 디자인 등 다양한 부분에서 카니발에 밀리게 되었다. 그러다 2019년에 코란도 투리스모로 부분 변경되며 단종되었다.
그런데 최근, 이 미니밴 프로젝트가 KG모빌리티에서 다시 재개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KG모빌리티 O100, 내년 출시 예정
쌍용 로디우스-코란도 투리스모 계보를 이은 이 프로젝트는 기존 코드명 A200으로 알려져 있었고, 토레스 프로젝트와 함께 진행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내부 사정으로 결국 중단되었는데, KG모빌리티가 이를 재개하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는 정보가 전해졌다.
기존에 공개된 KG모빌리티의 미니밴 예상도에 따르면, 토레스와 KR10의 디자인을 기반으로 설계될 것으로 보인다. 아직 확실하게 공개된 사항은 아니지만,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차세대 모델 중 가장 먼저 출시될 차량은 따로 있는데, 내년에 예정되어 있는 O100이다. 토레스 EVX를 기반으로 하는 전기 픽업트럭으로, 서울모빌리티쇼에서 공개된 NEW EV 플랫폼을 탑재한다.
또한, 73.4kWh 리튬인산철 배터리와 듀얼 모터 방식을 사용하여 최고출력 350마력, 1회 충전 시 420km 이상의 주행이 가능하다는 예상도 전해졌다.
한편, KG모빌리티는 원래 렉스턴 후속 컨셉트카인 대형 전기 SUV F100을 공개할 예정이었으나, 기아의 EV9 판매부진으로 인해 이 프로젝트를 잠시 미루고, KR10과 미니밴 개발에 집중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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