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D, 한국 전기차 시장 진출
일본서 부진, 초기 성과 미지수
틈새시장 공략 대응 필요 강조

중국 전기차 제조사 BYD가 한국 승용차 시장에 진출하며 관심을 모으고 있다. 그러나 초기 성과는 기대에 미치지 못할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된다.
자국산 차량이 높은 점유율을 차지하고 전기차 수요가 둔화된 한국 시장 환경을 고려할 때, 일본 시장에서의 부진 사례가 재현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소비자 선입견과 높은 국내 브랜드 충성도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는 최근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BYD의 일본 시장 진출 사례를 토대로 한국 시장에 미칠 영향을 짚었다.
일본과 한국 모두 중국산 제품에 대한 소비자 선입견이 강하고, 국내 브랜드에 대한 충성도가 높아 초기 시장 공략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실제로 일본 시장에서 BYD는 2022년 진출 선언 이후 아토3, 돌핀, 실 등 다양한 모델을 선보였으나 지난 2년간 누적 판매량은 3188대에 그쳤다.
일본 내 자국 브랜드 점유율이 94%에 달하는 상황에서 전기차 보조금 축소와 소비자 선호도 부족이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한국에서도 비슷한 시장 상황이 전개되고 있다. 컨슈머인사이트 조사에 따르면 중국 전기차를 고려한다는 응답은 9%에 불과했다.
다만 보고서는 BYD가 젊은 소비층, 렌터카 및 법인 차량 시장 같은 틈새를 공략할 가능성에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BYD, 일본서 맞춤형 전략으로 반격 준비

BYD는 일본에서 판매 부진을 극복하기 위해 다양한 맞춤형 전략을 시행 중이다.
오프라인 중심의 판매망을 구축하고, 현지 부품업체와 협력해 정비 인력을 양성하는 한편 보조금 삭감에 대응해 자체 지원금을 제공하는 등의 조치를 취하고 있다.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는 “BYD 등 중국 브랜드는 가격 경쟁력은 물론 배터리 기술과 편의사양에서도 강점을 보유하고 있다”며 “내수 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한 투자와 협력이 필요하다”고 경고했다.
BYD의 한국 시장 진출이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는 아직 알 수 없다. 하지만 일본 시장 사례를 반면교사 삼아 틈새시장을 공략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대응 방안을 마련해야 할 시점이다.
충성도 없어요. 서비스 신뢰가 ?
무조건 중국산이라면 싫어하는거야?
전기차와 2차전지는 중국이 한국 보다 10배는 앞서 있는데 몰랐구나? 맨날 급발진 사고나는 현기차 타느니 BYD 전기차 산다.
일본시장과 한국시장은 전혀다를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