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도약계좌 한달 새 17만명 신청 쇄도
하루 평균 2만4천명 몰려…전월비 5배 급증
정부 기여금 확대로 최대 수익률 9.54%

“시중은행 이자는 2%대인데, 9% 넘는 이자를 준다고요?”
시중 금리가 급격히 떨어지는 가운데 파격적인 고금리를 제시한 청년도약계좌에 청년들의 관심이 폭발적으로 쏠리고 있다. 예금 금리가 2%대로 추락한 상황에서 연 9%대 수익률은 청년들에게 놓칠 수 없는 기회가 되고 있는 것이다.
하루 3만명 가까이 몰리는 ‘돈 되는 통장’

9일 금융권과 금융당국이 밝힌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청년도약계좌 신규 가입자는 17만명을 기록했다.
신청 기간이 단 7일이었음을 고려하면 하루 평균 2만4천300명이 가입을 신청한 셈이다. 이는 전달 일평균 신청자 4천400명의 5배가 넘는 수치다.
청년도약계좌의 인기 비결은 파격적인 수익률이다. 5년간 매월 70만원까지 자유롭게 저축하면 은행 이자와 정부 기여금을 합쳐 최대 5천만원의 목돈을 마련할 수 있다.
특히 올해 1월부터는 정부 기여금이 확대되면서 연 최대 수익률이 8.87%에서 9.54%로 상승했다.
정부의 파격적인 혜택도 한몫

또한 금융위원회는 청년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결혼이나 출산 시 특별중도해지가 가능하며, 3년만 유지해도 연 7% 후반대의 수익률을 보장받을 수 있다. 여기에 부분인출 서비스와 신용점수 가점 혜택도 제공된다.
한 금융권 관계자는 “현재 금융시장 상황에서 무위험 상품 중 이 정도 수익률을 제공하는 상품은 청년도약계좌가 유일하다”고 설명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현재 일반 예금은행의 정기적금 금리는 지난해 12월 기준 연 3.2%에 불과했다.

이달 들어서도 청년도약계좌의 인기는 식을 줄 모른다. 이달 3일부터 14일까지가 가입 기간인 가운데, 6일 기준으로 이미 11만6천명이 가입을 신청했다.
이로써 총 가입자는 166만명으로 늘어났으며, 이는 가입 가능한 청년 인구 600만명의 28%에 해당하는 규모다.
한편 시중은행들의 예금 금리는 이미 2%대로 진입했으며, 비교적 높은 금리를 제공하던 저축은행과 인터넷전문은행마저 최근 3% 아래로 금리를 낮추고 있는 상황이다.
맨날 청년청년청년
나이든 시니어들중 돈없고 삶이 힘든사람이 얼마나 많은데 혜택은 청년일때도 없었고 나이드니 더 없고 사는건 더 힘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