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한국산 김에 25% 관세 예고
전남 수출 김, 최대 시장에 직격탄
일본선 프리미엄 소금 수출 성과

“겨우 수출길 좀 열리나 했더니 또 이런 악재라니… 답답하네”
미국이 한국산 제품에 최대 25%의 상호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발표하면서, 전남의 대표 수출품목인 ‘김’ 산업에 적지 않은 충격이 예상된다.
미국 정부는 지난 1일(현지시간) 한국을 포함한 주요 무역국에 대해 국가별 상이한 관세율을 적용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가운데 한국산 제품에는 25%라는 비교적 높은 수준의 관세가 매겨질 예정이다.
이번 조치는 무역확장법 제232조에 따라 기존에 규제를 받아왔던 철강, 자동차 부품 등 일부 품목을 제외한 광범위한 대상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김 역시 이에 해당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전남 김, 최대 수출국 ‘미국’에서 직격탄 가능성

전남에서 생산되는 김은 이미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인정받은 대표 품목으로, 특히 미국은 최대 수출국으로 꼽힌다.
지난해 전남 김 수출액은 3억 6천만 달러(약 5,279억 원)를 돌파했으며, 이 중 미국 수출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올해 2월까지도 미국향 김 수출액은 1779만 달러로, 전년 대비 61.2% 증가하는 등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었다.
하지만 25% 관세가 실제로 적용될 경우, 가격 경쟁력 저하로 인한 소비 위축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 소비자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어온 김 제품들이 가격 인상으로 외면받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전남도는 이번 사태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수출 물량 관리와 소비 동향 모니터링, 추가 피해 방지를 위한 대응책 마련에 착수했다.

현재 도는 김을 포함한 농수산 수출 품목의 경쟁력 유지를 위해 총 70억 원 규모의 지원을 예고한 상태다.
여기에는 수출용 컨테이너 운임 보조, 해외 인증 취득 지원, 제품 안전성 검사비 지원 등이 포함되어 있다. 또한 김 수출 시장을 다변화하기 위한 정책도 함께 추진 중이다.
오사카서 통했다…전남 수산물, 해외 바이어 ‘눈도장’
이런 가운데, 해외 시장에서 김을 비롯한 전남 수산물이 여전히 주목받고 있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최근 전남도는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2025 오사카 K-프리미엄 소비재전’에 참가해 현장에서 20만 달러 규모의 수출 계약을 체결하고, 약 670만 달러에 달하는 수출 상담을 진행했다.

이 박람회에서 전남의 한 기업은 천일염에 다양한 맛을 입힌 프리미엄 소금을 선보여 일본 바이어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는 전남 지역 수산물이 해외 소비자들에게 지속적으로 매력을 발휘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해석된다.
이번 관세 이슈로 김 수출의 향방이 불확실해진 상황 속에서도, 전남 수산물의 경쟁력이 다른 시장에서 어떻게 이어질지, 앞으로의 변화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요오드 허용량을 줄여야 합니다 일부유럽국가는 수입금지 한 상태가 아닌가
그냥 수출하지 마세요. 뱅기따고 와서 지들이 사가지고 가도록…
김괴자도만들고김술도개발하고 미국에25프로올려서팔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