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FA-50 12대 추가…실전 성능 인정
훈련기에서 전투기로…국산 기술의 반전
美 기술로 시작해, 독자 개발로 완성

필리핀 공군이 한국의 FA-50을 다시 선택했다. 11년 전 12대에 이어 이번엔 12대를 추가 도입한다.
계약 규모는 7억 달러. 이 금액은 우리나라 전체 방산 수출액의 10분의 1에 해당하는 거대한 숫자다.
같은 전투기를 한 나라가 두 번 대량 구매하는 경우는 극히 드물다. 그 주인공이 한국산이라면 더욱 그렇다.
훈련기에서 전투기로… FA-50, 실전이 증명했다
FA-50의 출발점은 초음속 고등훈련기 T-50이었다. 하지만 FA-50은 이 틀을 완전히 벗어났다.

기수에 장착된 레이더는 동시에 여러 목표를 추적하고, 조종사는 헬멧 디스플레이를 통해 타깃을 겨눈다.
정밀 유도폭탄과 공대공 미사일까지 탑재하면, 이는 더 이상 훈련기가 아니다. 실전 전투기다.
실제 전장이 그 능력을 증명했다. 2017년 필리핀 남부 마라위에서 이슬람 반군과의 교전이 벌어졌을 때, FA-50이 첫 타격을 담당했다.
5개월간 이어진 시가전에서 이 전투기는 정확한 폭격을 수행했다. 민간인 피해를 최소화하면서도 반군 거점을 효과적으로 제압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후 다국적 훈련에서도 해외 전문가들의 주목을 끌었다.
“미국 기술로 시작, 한국 기술로 완성”… FA-50 성장의 비밀

이런 성과가 나올 수 있었던 배경에는 체계적인 기술 축적이 있다. 초기 기술은 미국 록히드마틴과의 협력으로 시작됐지만, 이후 개량과 파생형 개발은 한국이 독자적으로 진행했다.
최신 수출형에는 공중급유 능력이 추가됐다. 이는 전투기가 공중에서 연료를 보급받아 작전 반경을 크게 넓힐 수 있다는 뜻이다.
또한 AESA 레이더를 탑재해 표적 탐지 능력도 한층 강화됐다. AESA 레이더란 수백 개의 작은 안테나가 모여 전파를 발사하는 최신형 레이더로, 기존 레이더보다 탐지 거리가 길고 정확도가 높다.
이 성장은 한 기관의 힘만으론 불가능했다. 정부의 정책 지원, 국방과학연구소의 기초 연구, 수백 개 중소기업의 부품 개발,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의 집요한 기술개발이 톱니처럼 맞물렸다. 30년간 축적된 항공우주 기술의 결정체다.

FA-50은 현재까지 6개국에 140여 대가 수출됐다. 140대라는 숫자는 우리나라 공군이 보유한 F-16 전투기 대수와 맞먹는 규모다. 필리핀의 재구매는 여기서 한 걸음 더 나아간다.
이는 해당 기체가 실전에서 검증받았다는 뜻이고, 그 경험이 다시 수출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보여준다.
한국산 전투기가 세계 하늘을 나는 시대가 열렸다. FA-50은 ‘국산 기술의 한계’라는 편견을 깨뜨렸다.
이제 이 전투기는 한국 방산 기술의 현재를 입증하고, 동시에 미래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 그리고 지금 이 순간에도, 더 많은 나라의 하늘을 향해 날아오를 준비를 마치고 있다.
어떤 말도 안되는 낙하산이 떨어질까 죄명이 닮은 인간형 이면 다 나락
빨갱이들부터 처리하여 위대한 대한민국을 만듭시다
범죄자 새끼가 대통령됐는데 엍던 빨갱이새끼가 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