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을 향한 미국의 군사 작전 가능성
군사 타격 선택지를 보고 받은 트럼프
지난해 6월 이란 핵 시설 타격 전례도

베네수엘라를 향한 과감한 군사 작전으로 전 세계를 놀라게 한 트럼프 대통령이 이번에는 이란 정권을 겨냥한 군사 작전을 고심하고 있다.
미국과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의 반정부 시위 과정에서 발생한 유혈 사태에 책임을 물어 군사 작전을 고심하고 있으며 여러 선택지를 보고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광범위한 표적 선택지까지 보고된 군사 작전

미국 뉴욕타임스 등의 보도에 따르면 최근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에서 단행할 다수의 새로운 군사 타격 선택지를 며칠 동안 보고 받았다.
당국자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아직 최종 결정을 내리지 않았으나 이란 체제의 시위 억압에 대응해 타격을 승인하는 방안을 진지하게 고민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익명을 요구한 다른 당국자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의 수도 테헤란에 있는 비군사 시설을 포함해 광범위한 표적 선택지를 보고 받았다고 전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시위대를 탄압하는 이란을 겨냥해 군사적으로 개입할 가능성을 여러 차례 시사한 바 있다.
이란의 반격에 대비한 군사적 준비 태세

아직 미국이 어떠한 방식으로 이란을 향한 군사 작전을 진행할지 구체적인 사안이 결정된 것은 아니다. 트럼프 대통령도 심각하게 공격 승인을 고려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최종 결정을 내리지는 않은 상황이다.
이에 대해 미군 고위 관계자는 뉴욕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해당 지역의 사령관들이 진지를 강화하고 이란의 보복 공격 가능성에 방어 태세를 갖추기 위해 시간을 좀 더 필요로 할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또한 미국 정부 당국자들은 이란 공격을 위한 논의가 통상적 계획 수립의 일환이라면서 이란 공격이 임박했다는 징후는 아직 없다고 덧붙였다.

이러한 반응은 미국이 이란에 대한 군사 작전을 고려하되 아직 정치·외교적인 논란을 감안해 다양한 각도로 가능성을 열어놓으려는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6월의 미군 군사 작전도 재조명

한편 미국의 이란 공격 가능성이 대두되자 지난해 6월 있었던 미국의 이란 공습도 다시금 조명되고 있다. 당시 미국은 이스라엘과 이란의 무력 충돌이 격화하자 이란에 군사력을 투입한 바 있으며 트럼프 대통령은 몇 차례의 구두 압박 끝에 3곳의 핵시설을 기습적으로 동시 타격했다.
현재 이란 내에서는 경제난으로 촉발된 반정부 시위가 2주째 격화하고 있으며 이란 정부가 강경 진압에 나서면서 사상자가 급증하고 있다.
미국에 기반한 인권운동가통신은 지난 9일을 기준으로 시위대 50명을 포함해 총 65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여기에 미국의 군사 작전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이스라엘도 미국과 이란의 관계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등 국제 사회의 긴장도가 또 한 번 높아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