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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빵값 상승 지속에 소비자 불만.
- 프랜차이즈와 일반 빵집 가격 차이 논란.
- 원재료비와 인건비 상승이 원인.
한국의 빵값 상승이 지속되며 소비자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습니다.
- 빵 물가지수는 지난해보다 6.5% 상승.
- 한국의 빵값은 프랑스, 미국보다 비쌈.
- 원재료와 인건비 상승이 주요 요인.
- 베이커리 업계의 수익성은 증가.
최근 한국의 빵값 상승이 지속되고 있으며, 이는 소비자들의 불만을 초래하고 있습니다.
빵은 현대인의 식생활에서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지만, 가격 상승으로 인해 부담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 8월 빵 물가지수는 138.61로, 지난해보다 6.5% 상승.
- 프랜차이즈와 일반 빵집의 가격 격차가 논란이 됨.
- 인건비와 원재료비 상승이 빵값 상승에 기여.
- 한국의 빵값은 국제적으로도 높은 수준.
- 베이커리 업계는 영업이익 증가를 기록.
- 소비자 불만은 지속되고 있으며, 가격 상승이 주요 원인.
빵값 6개월째 고공행진에 소비자 분노
프랜차이즈와 일반 빵집 가격 격차 논란
원재료비·인건비 등 복합적 요인 작용

최근 한 유튜버가 990원짜리 소금빵을 판매하면서 일반 프랜차이즈 빵값의 3분의 1 수준으로 가격을 책정해 빵값 논란에 불을 지폈다.
인건비 상승과 수입 의존적인 원재료 가격 인상 등 복합적 요인이 작용하는 가운데, 현대인의 식생활에서 ‘반 주식’으로 자리 잡은 빵값 상승에 소비자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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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빵값, 이렇게 비싼 게 정당할까?
한국 빵값, 왜 이렇게 비싼가
3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8월 빵 물가지수는 138.61(2020년=100)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6.5% 상승했다. 이는 같은 기간 전체 소비자물가 상승률(1.7%)의 3배가 넘는 수준이다.

지난해 빵 물가는 2020년 대비 30.5% 증가해 같은 기간 전체 물가 상승률(14.2%)의 두 배를 기록했다. 더 심각한 것은 빵값이 지난 3월부터 6개월 연속 6%대의 높은 상승률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이다.
한국의 높은 빵값은 국제 비교에서도 확인된다. 공정거래위원회가 공주대 산학협력단에 의뢰한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의 100g당 평균 빵 가격(703원)은 빵 문화의 본고장인 프랑스(609원)는 물론, 미국(588원)과 호주(566원)보다도 현저히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 왜 한국의 빵값이 이렇게 비싼가요?
한국의 빵값이 높은 이유는 여러 가지 복합적인 요인 때문입니다.
- 밀, 달걀, 우유 등 주재료의 가격이 상승했습니다.
- 한국은 밀의 99% 이상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어 국제 정세와 환율 변동에 취약합니다.
- 인건비 상승 또한 빵값 상승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빵값 고공행진의 복합적 원인
이런 높은 가격대 속에서 국내 베이커리 전문점은 상당한 수익성 향상을 이룬 것으로 드러났다.

매출은 2020년 약 6조 240억 원에서 2022년 약 7조 5천700억 원으로 25.7% 증가한 반면,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천700억 원에서 4천700억 원으로 무려 75.3%나 늘었다.
양산빵 시장도 비슷한 확대 추세를 보이고 있다. 국내 양산빵 판매액은 2018년 2조8천372억 원에서 2022년 3조9천589억 원으로 연평균 8.7% 증가했다.
더욱 주목할 점은 1kg당 생산 단가가 2020년 2천9원에서 2022년 4천534원으로 상승했는데, 같은 기간 판매단가는 2천485원에서 5천591원으로 더 크게 뛰어 생산자와 소비자 간 가격 격차가 확대되었다는 사실이다.
업계의 반박과 소비자 불만

이러한 상황에 대해 프랜차이즈 업계는 높은 가격 상승에 대한 비판에 대해 영업이익률이 낮다며 반박한다.
파리바게뜨를 운영하는 파리크라상의 2024년 영업이익률은 1.16%, 뚜레쥬르를 운영하는 CJ푸드빌의 지난해 영업이익률은 4% 수준에 그쳤다는 것이 그들의 설명이다.
베이커리 업계 관계자들은 빵값 상승의 주요 원인으로 인건비 증가를 꼽는다. 또한 밀가루, 달걀, 우유 등 주재료 가격이 상승한 점도 큰 영향을 미쳤다.
특히 한국은 밀의 99% 이상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어 국제 정세와 환율 변동에 따른 가격 변화에 취약할 수밖에 없는 구조적 문제를 안고 있다.

이은희 인하대 소비자학과 명예교수는 이러한 상황에 대해 “최근 빵이 ‘반 주식’이 됐다. 그런데 물가 상승으로 부담이 커지니 소비자들이 불만을 표출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현대인의 식생활에서 빵이 차지하는 비중이 커질수록, 그 가격 상승에 대한 소비자들의 민감도 역시 높아지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