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방산 수주잔고 100조 눈앞…수출이 주도
K9·KF-21·천궁Ⅱ, 전세계가 먼저 찾는 무기
내수기업 탈피, ‘무기 수출국’ 도약 본격화

“와… 진짜 우리나라가 무기 수출로 이렇게 잘 나간다고?”
전 세계가 긴장 속에서 무장에 나섰다. 유럽과 중동 각국이 방위비를 잇따라 늘리며, 무기 시장의 열기가 달아오르고 있다. 그 한가운데에서, 한국 방산 산업이 눈에 띄는 약진을 이어가고 있다.
과거 ‘우리 군을 위한 내수 무기 제작소’에 머물렀던 한국 방산업체들이 이제는 글로벌 시장에서 당당한 무기 수출국으로 거듭나고 있는 것이다.
대표적인 ‘K-방산 빅4’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국항공우주산업(KAI), LIG넥스원, 현대로템의 현재 수주잔고는 총 94조 9천억 원. 100조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다.

이 수치는 곧 한국 방산 산업의 위상이 어디까지 올라왔는지를 보여주는 신호다. 이제 ‘글로벌 방산 강국’이라는 말이 과장이 아닌 현실이 되고 있다.
KF-21에 FA-50까지…KAI, 하늘길 뚫고 수주 고공행진
수출 전선의 선두주자는 단연 한화에어로스페이스다. 주력 제품인 K9 자주포는 이미 글로벌 베스트셀러다.
작년 한 해에만 폴란드에 천무 다연장로켓(2.3조), 루마니아에 K9 자주포(1.4조), 사우디에 지대공 유도무기(9천억)까지 줄줄이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올해에는 인도와의 K9 추가 계약, 폴란드와의 자주포 부품 계약 등도 예정돼 있어 수출 잔고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눈에 띄는 건 수주잔고의 65%가 해외 수출에서 나온다는 점이다.
과거 내수에 집중했던 사업 구조에서 벗어나, 이제는 글로벌 시장을 주도하는 체제로 재편되고 있다. 여기에 해외 생산 거점까지 확보하며 생산 효율과 현지 협력 역량까지 강화하고 있다.
KAI 역시 수직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한국형 초음속 전투기 KF-21과 FA-50 수출로 작년 말 수주잔고는 24조 7천억 원을 기록했다.
2020년 이후 매년 꾸준한 성장세(연평균 7.7%)를 보이며, 안정적인 국내 사업과 함께 대형 완제기 수출로 성장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
‘천궁Ⅱ’ 하나로 판 뒤집은 LIG넥스원, 수출 질주 계속된다

유도무기 전문 기업 LIG넥스원은 ‘천궁Ⅱ’ 하나로 시장을 뒤흔들었다.
2022년 UAE와의 2.7조 원 규모 계약을 시작으로, 사우디(4.3조), 이라크(3.7조) 등 굵직한 계약을 연달아 성사시키며 수주잔고는 불과 몇 년 사이 6조에서 20조로 세 배 이상 급증했다. 현재 보유한 일감만으로 향후 6년은 걱정 없을 수준이다.
현대로템은 방산 비중이 전체의 20%로 아직 낮지만, 그 존재감은 결코 작지 않다. K2 전차는 성능과 생산 속도에서 세계 최고 수준으로 평가받는다.
특히 폴란드와의 1천 대 공급계약이 2차 계약(820대)을 앞두고 있어, 수주 규모는 폭발적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크다.
눈부신 성장은 시작일 뿐…이제는 지속이 관건이다

K-방산의 수출 성공은 단순한 ‘좋은 무기’ 덕분만은 아니다. 국내 기업의 체계적인 전략, 빠른 생산, 글로벌 시장 맞춤형 대응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다.
무엇보다 과거의 ‘내수 중심 산업’에서 벗어나, 글로벌 무기 시장의 흐름을 꿰뚫고 선제적으로 움직인 민첩성이 핵심이다.
한국 방산업계가 지금의 성장세를 지속하려면, 기술 고도화는 물론 해외 네트워크 확대와 정치적 리스크 관리까지 아우르는 정교한 전략이 뒷받침돼야 한다.
K-방산, 이제는 세계가 먼저 찾는 무기가 되고 있다. 그러나 이 눈부신 성과 뒤에는 앞으로도 냉철한 전략과 끊임없는 혁신이 필요하다. 방산 강국의 꿈은, 아직 진행 중이다.
이집트나 일부 옛날 공산권에는 특히 중국과 친분이 있는 나라는 판매를 안하는게 좋겠다.특히이집트
아래익명중졸이하 70대힐배다 ᆢ 개넝엇음
이게 모두 1970년 국방과학 연구소를 설립한 박정희 대통령과 무기체계의 시스템화를 주장한 이건희 회장님 덕분입니다. 한편으론 남북이 대치하고 있는 한반도의 현실도 작용했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