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고속도로 15.3km 지하화 확정
도시 단절 해소, 주거환경 개선
영종-여의도 10분대 이동 기대

인천과 서울을 반세기 넘게 갈라놓았던 거대한 콘크리트 장벽이 마침내 지하로 내려간다.
기획재정부는 23일 김윤상 2차관 주재로 올해 첫 재정사업평가위원회를 열고, 인천 서구 청라동에서 서울 양천구 신월IC를 잇는 경인고속도로 지하화 사업이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발표했다.
1조 3,780억 원 투입, 지하화로 해법 찾다
하루 평균 20만 대 이상의 차량이 오가는 경인고속도로는 1990년대 중반 이후 이미 수용 한계를 넘어섰다.
특히 출퇴근 시간대에는 주차장을 방불케 할 정도로 정체가 심각해 고속도로 본연의 기능을 상실한 지 오래다.

더 큰 문제는 이 고속도로가 물리적으로 도시를 단절시키며 발전을 가로막는 장애물로 작용해왔다는 점이다.
이에 정부는 총 1조 3,780억 원을 투입해 15.3km 구간에 왕복 4차로의 지하 고속도로를 건설할 계획이다.
영종-여의도 10분대 이동, 교통 혁신 기대
지하화가 완료되면 기존의 8차로 고속도로는 6차로 일반도로로 바뀌고, 도로 중앙에는 폭 20m의 녹지공간이 새로 조성된다.
방음벽이 사라지고, 5개의 평면교차로와 14개의 횡단보도가 설치되면서 도시의 연결성도 대폭 개선될 전망이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수도권 교통은 혁신적으로 변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영종에서 여의도까지 이동 시간이 10분대로 단축되고, 청라지구에서 여의도까지도 기존 40분에서 23분으로 줄어든다.
기존 지상도로는 무료화되어 시민들의 접근성이 높아지고, 화물차가 지하도로를 이용하면서 분진과 소음도 크게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이번 사업은 도로 공사를 넘어 수도권 서부지역의 도시 공간을 완전히 새롭게 재창조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로 평가된다.
정부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인천 원도심이 획기적으로 발전하고, 수도권 서부 지역의 경쟁력이 크게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시속 259키로로 달리는 도로인가??
6개월 지나면 지금과 똑같아짐
빠져나갈 도로를. 대폭. 만들지 않는이상
공사기간 불편과 정체를 생각하면
그냥 놔두시길
환경 파괴 도로 정체로 인해 매연 국민의 건강을 해친다 똑바로 세상을 살기 바랍니다 국비 낭비하지 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