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굳이 복장이 중요한가요?!”…MZ세대 출근룩에 대륙이 ‘발칵’ 뒤집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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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샤오홍수

“청바지 입고서~ 회사에 가도~ 깔끔하기만 하면 괜찮을 텐데~”

정장 차림으로 회사에 가는 것이 당연하게 생각되던 시절이 있었다. 여름에 반팔, 반바지를 입고 출근하는 것은 상상도 할 수 없던 시절이었다.

전국적으로 출근 복장 자율화가 이루어진 지금, 중국 Z세대들의 ‘깜찍한 반항’이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지난달 중국 SNS ‘더우인’에는 잠옷 바지, 펑퍼짐한 원피스, 분홍색 상의, 갈색 어그부츠, 빨간색 장갑, 검은 마스크를 착용한 젊은 여성의 동영상이 게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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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더우인

해당 여성은 상사가 자신의 이런 옷차림을 보고 “역겹다. 회사의 이미지를 생각해서라도 옷차림에 신경 쓰라”며 핀잔을 줬다고 주장했다.

그러자 중국 누리꾼들은 “일은 많고 월급은 적은데 옷차림까지 신경 써야 하느냐”는 말로 이 여성을 지지했다. 영상은 140만 번 이상 공유되며 화제가 되었다.

이와 함께 중국의 젊은 층에서는 일부러 ‘역겨운 복장’으로 출근하는 문화가 유행 중이다. 형광색 패딩 점퍼, 후줄근한 잠옷, 무릎까지 오는 양말 등 일반적인 출근 복장과 거리가 멀수록 SNS에서 더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달 한 여론조사에서 중국 누리꾼들은 보기 흉한 옷을 입고 출근하는 이유로 ‘새 옷을 살 돈이 부족하다’, ‘피곤해서 옷차림까지 신경 쓸 여력이 없다’ 등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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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게티이미지뱅크

그렇다면 우리나라의 상황은 어떨까? 흰 와이셔츠에 넥타이를 맨 채 서류가방을 들고 출근하는 ‘넥타이 부대’는 이제 옛말이 되어버렸다.

비교적 자유로운 분위기의 중소기업이나 스타트업은 물론이고 대기업 중에서도 이미 자율복장 제도를 도입한 곳이 상당히 많다. 조직 내에서 MZ세대가 차지하는 비중이 높아지면서 변화의 바람이 일고 있다는 분석이다.

포스코는 최근 임직원 자율복장제를 전면 시행했다. 이전에는 부서별 주 1회 정도 캐주얼 데이를 갖는 수준이었지만, 이를 전면적으로 확대한 것이다.

철강업계는 그동안 직장 내 위계질서가 뚜렷하고 다소 보수적인 분위기의 업종으로 생각되어 왔다. 포스코의 자율복장제 도입이 눈길을 끄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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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게티이미지뱅크

2016년에는 삼성전자가 반바지를 허용하는 등 자율복장제를 도입했고, 2018년에는 LG전자가, 2019년에는 현대자동차 등 주요 대기업들이 이 대열에 합류했다.

보수적인 직종의 대표 격으로 꼽히는 것은 공무원이다. 특히 중앙부처 공무원들의 조직 문화는 매우 딱딱하고 경직되어 있다는 이미지가 강하다. 그러나 공무원들 사이에서도 변화의 물결이 나타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중앙부처 중 처음으로 ‘캐주얼 데이’를 운영하기 시작한 곳이다. 평소에는 정장을 입고 일해야 하지만, 금요일에는 청바지나 반팔 남방 등 편안한 차림으로 일할 수 있다.

이러한 변화에 대해 공무원들은 “편안한 복장으로 출근하면 분위기도 부드러워지고, 더 편하게 소통할 수 있게 되는 것 같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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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게티이미지뱅크

딱딱한 원칙보다 합리성과 실용성을 중시하는 MZ세대는 사회 곳곳에서 변화의 주역이 되고 있다.

하지만 기존 세대가 보기에는 MZ세대의 ‘통통 튀는 아이디어’가 다소 엉뚱하거나 부담스럽게 느껴지는 것도 사실이다.

오래된 것이라고 해서 무작정 ‘구시대의 유물’ 취급을 하기보다는, 세대 간 대화와 충분한 소통을 통해 경직된 문화를 서서히 바꿔나가는 태도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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