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추월은 절대 용납할 수 없어” …작정한 트럼프가 칼 뽑았다, 미 해군 부활 계획 봤더니 ‘맙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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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 함대 계획 강조한 트럼프
다수의 전함 건조로 전력 강화
남중국해 등에서 주도권 확보
미 해군
미 해군 / 출처 :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일명 ‘황금 함대‘ 구상을 본격 발표하며 미 해군력의 복원과 중국 견제 의지를 드러냈다.

미국은 과거 다른 나라들이 넘볼 수 없는 강대한 해군력을 전 세계에 투사했지만 지금은 각종 신규 함정 도입이 지연되며 중국의 도전을 받고 있다.

끝없이 추락한 미국의 조선 역량

미 해군
미 해군 / 출처 : 미 해군

미국은 제2차 세계대전 당시만 하더라도 군함을 매일 4척씩 건조할 수 있을 정도로 조선업 역량이 풍부한 나라였다. 그러나 이후 미국 내 조선업이 쇠락의 길로 접어들면서 군함 건조 능력도 함께 떨어졌으며, 이를 틈 타 군함 건조를 늘린 중국에 해군력을 따라 잡혔다.

미국은 여전히 다수의 핵 추진 항공모함과 잠수함, 이지스 구축함 등의 막강한 전력을 보유하고 있지만 전 세계에 전력을 분산 배치한 미국으로서는 인도·태평양 지역에만 모든 전력을 집중하는 것이 어렵다.

이 때문에 급격히 치고 올라오는 중국의 해군력을 상대로 무작정 우위를 장담할 수 없다는 인식이 퍼지고 있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미 해군 함대를 자신이 구상하는 황금 함대로 재편함으로써 제해권을 공고히 하겠다는 복안을 가지고 있다.

르네상스를 표방한 전함 도입 계획

미 해군
미 해군 / 출처 : 연합뉴스

트럼프 대통령은 황금 함대를 해군의 르네상스라 표현하면서 동시에 해군사에서 한물간 전력인 전함의 재도입을 선언했다.

전함은 수많은 함포와 두꺼운 장갑을 둘러 과거에는 압도적인 해군력을 상징하는 무기였다. 미국 역시 각 주의 이름을 차용한 주요 전함들이 각종 전쟁에서 맹활약했다.

그러나 시대의 발전으로 인해 항공기와 장거리 미사일이 해전의 주력으로 자리 잡으면서 전함의 전략적 효용 가치는 떨어졌고, 미국 역시 1990년대 이후 전함을 아예 건조하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러한 전함을 새로운 형태로 다시금 전력화하겠다고 밝히면서 각종 극초음속 무기와 전자기 레일건 등으로 무장하겠다고 말했다.

중국 해군을 견제하기 위한 전력 재구성

미 해군 항공모함
미 해군 항공모함 / 출처 : 연합뉴스

트럼프 대통령의 구상에 따르면 첫 전함 건조는 약 2년 반 정도의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이며, 2척으로 시작해 최대 25척까지 늘릴 계획이다.

또한 이들 전함이 함대의 기함 역할을 맡는 동시에 미국은 추가로 대형 항공모함을 3척 더 건조하고, 잠수함도 최대 15척까지 추가할 계획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러한 황금 함대를 통해 해군력을 증강하겠다고 선언했으며 이와 함께 전함을 보조할 신규 호위함도 건조하겠다고 밝혔다.

미 해군
미 해군 / 출처 : 미 국방부

특히 신규 호위함 건조에는 한화가 참여한다고 덧붙여 한미 조선업 협력 프로젝트 ‘마스가’의 첫 사업이 황금 함대 구축과 연결될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다.

미국은 이처럼 강화한 해군력을 남중국해 등의 분쟁에 투입할 것으로 보이며 남중국해는 전 세계 해상 운송량의 3분의 1이 통과하는 해역이다. 이러한 해역의 군사적 주도권은 미국이 중국을 견제하고 국제 사회의 패권 경쟁을 잃지 않으려 한다는 것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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