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벨트의 리트랙터 문제로 리콜 진행.
2022.11.5일~2023.3.31일 생산된 168대가 대상
미국에서 200대 미만 제네시스 GV60 모델의 리콜을 진행한다. 이는 안전벨트 리트랙터 결함으로 인해 발생한 일이다.
안전벨트는 일반적으로 웨빙, 리트랙터, 버클, 프리텐셔너, 로드리미터 등 다양한 구성요소로 이루어져 있다.
이 중 GV60 모델에서 문제가 되는 부분은 리트랙터로, 충돌이 발생했을 때 안전벨트를 자동으로 감는 기능을 담당하는 부품이다.
이 리트랙터는 프리텐셔너와는 독립되어 있다. 프리텐셔너는 에어백이 활성화될 때 화약을 사용하여 승객을 안전하게 시트에 고정하는 역할을 한다.
이는 대형 사고 발생 시 승객이 차량 유리를 뚫고 밖으로 나가는 등의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함이다.
일상에서는 리트랙터의 기능을 쉽게 체험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안전벨트를 천천히 끌면 부드럽게 나오지만, 급하게 당기거나 차량이 기울 경우에는 안전벨트가 자동으로 잠긴다.
이는 리트랙터 내부의 센서가 차량의 속도와 각도를 감지하여 작동하기 때문이다.
제네시스 GV60 조수석 안전벨트 점검
NHTSA(미국 도로교통안전국)의 최근 공지에 따르면, 제네시스 GV60 모델에서 조수석의 안전벨트 리트랙터에 결함이 발견됐다.
이 결함으로 인해 안전벨트가 잠긴 상태가 지속될 수 있으며, 이는 내부의 기계적 간섭 때문에 벌어지는 현상이다.
이러한 상태는 미국의 자동차 안전 규정, 특히 ‘탑승자 충돌 보호’에 관한 208번 미국 연방 표준을 위반한다.
분석 결과 이 결함은 안전벨트를 조립하는 공급업체에서 발생했다고 확인됐다.
제네시스 측은 이미 지난 6월에 이 결함과 연관된 두 건의 보증 반품을 처리하고, 해당 부품 공급업체에게 분석을 요청한 상태다.
한편, 리콜 대상은 2022년 11월 5일부터 2023년 3월 31일까지 생산된 총 168대의 GV60 모델이다.
제네시스는 10월 3일까지 모든 미국 내 차량 소유자들에게 이 문제를 알릴 예정이며, 공식 딜러들은 조수석 안전벨트의 상태를 점검한 후, 필요하다면 안전벨트를 교체할 계획이다.
위드카 뉴스([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