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앞두고 큰일 날 뻔”…새신부 신지, ’14년 된 자동차’가 목숨 살린 사연

고속도로 위 날아온 판 스프링
포르쉐 카이엔이 막아낸 위험
수리비만 1000만 원 달해
신지
신지 자동차 사고 / 출처: 신지 인스타그램, 포르쉐 코리아

최근 예비 신랑 문원이 돌싱임을 공개하며 화제가 된 가운데, 신지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사를 가른 아찔한 교통사고 경험을 털어놨다.

만약 그날 사고가 더 심각했다면 지금의 결혼 준비도, 행복한 미래도 모두 물거품이 될 뻔했던 것이다.

신지
신지 자동차 사고 / 출처: 신지 인스타그램

고속도로 위 날아온 죽음의 파편

신지는 지난달 25일 유튜브 채널 ‘어떠신지?!’에 올린 영상에서 자신의 목숨을 구해준 자동차를 소개했다.

사고 당시 상황을 회상하며 그녀는 “앞에 차량이 밟아서 떨어져 있던 판 스프링이 내 차 앞으로 날아와서 여기를 이렇게 박았다”고 설명했다.

어머니 집으로 향하던 길에 일어난 이 사고는 신지에게 생과 사의 경계를 체험하게 했다. 그녀는 “나 진짜 죽는 줄 알았는데”라며 당시의 공포를 생생하게 전했다.

신지
신지 자동차 사고 / 출처: 신지 인스타그램

고속도로 순찰대에서 확인한 바로는 쇠로 된 해머 같은 물체가 날아와 조수석 쪽으로 박혔다고 한다.

신지는 “승용차였으면, 내 정면으로 오는 위치였다”며 당시를 떠올렸다. SUV 타입의 견고한 차체가 아니었다면 상황은 달랐을 것이다.

14년 된 포르쉐가 보여준 안전성

신지를 구해낸 주인공은 2011년 그녀의 생일 선물로 구매한 포르쉐 카이엔이다. 2세대 카이엔으로 추정되는 이 차량은 4.8리터 V8 엔진을 탑재한 카이엔 S 또는 연비를 중시한 카이엔 디젤 모델일 가능성이 높다.

신지
신지 자동차 사고 / 출처: 포르쉐 코리아

사고 당시 차량 손상은 심각했다. 신지는 “부모님 집에 갔는데 내려서 보니까 차량 앞쪽이 다 나간 거다”라며 “자동차 수리 견적만 1000만 원 나왔다”고 밝혔다.

하지만 그녀는 “털끝 하나 다치지 않았다”며 포르쉐의 안전성에 감사함을 표했다.

제작진이 현장에서 본 반파된 다른 차량과 비교하며 놀라워하자, 신지는 “이거면 나는 지금 이미…”라고 말을 흐려 당시 상황의 심각성을 암시했다.

결혼 앞둔 새신부의 새로운 출발

신지
신지 자동차 사고 / 출처: 신지 인스타그램

현재 신지는 7세 연하 가수 문원과 내년 상반기 결혼을 앞두고 있다. 최근 문원이 돌싱임을 공개하며 화제가 되기도 했다.

문원은 지난 2일 신지의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결혼을 한 번 했었다. 사랑스러운 딸이 한 명 있다”고 털어놨다.

신지는 이에 대해 “네가 좋으니까 내가 사랑하니깐 포용할 수 있다”며 따뜻한 마음을 보여줬다. 또한 “이 사람의 책임감이 좋아 보였다”며 문원에 대한 신뢰를 표현했다.

생명을 위협하는 사고에서 무사히 살아남은 신지가 이제는 새로운 인생의 동반자와 함께 행복한 출발을 준비하고 있다. 14년 전 선물로 받은 포르쉐가 그녀의 미래까지 지켜낸 셈이다.

Copyright ⓒ 더위드카.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