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1위가 띄운 승부수”…그랜저 압도하는 신차에 모두 ‘깜짝’

GM 합작 브랜드 바오준 신차
샹징, EV·PHEV로 시장 도전
고급 세단 디자인 첫 도입
GM 바오준 샹징 세단
Xiang Jing / 출처: GM

미국 자동차 브랜드 1위인 제너럴 모터스(General Motors)와 중국의 상하이자동차(SAIC)가 합작해 설립한 상하이-GM 우링(SGMW) 산하 브랜드 바오준(Baojun)이 첫 번째 지능형 플래그십 세단을 공개했다.

‘저렴하고 실용적인 전기차’로 알려졌던 바오준이 이번에는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첨단 기술을 앞세운 ‘샹징(Xiang Jing, Enjoy Territory)’을 선보이며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이 모델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와 순수 전기차(EV) 두 가지 버전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현대 그랜저와 유사한 크기, 여유로운 휠베이스

아직 구체적인 사양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샹징의 전면부 디자인은 포르쉐 타이칸을 떠올리게 한다.

GM 바오준 샹징 세단
Xiang Jing / 출처: GM

날렵한 슬림형 헤드라이트와 가로형 주간주행등(DRL)이 강렬한 인상을 주며, 둥근 범퍼와 세로형 에어 커튼, 작은 하단 흡입구가 공기역학적 효율성을 극대화한다.

측면부에서는 파노라마 글래스 루프, 플러시 타입 도어 핸들, 공기역학적으로 설계된 휠이 눈길을 끈다. 넓은 유리창과 과감한 크롬 장식은 고급스러운 느낌을 강조하며, 세련된 세단의 이미지를 완성한다.

샹징의 차체는 길이 5,005mm, 휠베이스 2,900mm로, 현대 그랜저와 비슷한 사이즈를 자랑한다. 이러한 크기는 더 넓고 여유로운 실내 공간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바오준은 이 차량을 ‘플래그십 세단’으로 소개하면서도, 이를 주류 시장을 겨냥한 모델로 포지셔닝했다.

고성능 EV 버전: 249마력으로 최고 170km/h

GM 바오준 샹징 세단
Xiang Jing / 출처: GM

샹징의 EV 버전은 리튬인산철(LFP) 배터리와 249마력(186kW)의 전기모터를 탑재해, 최고 속도 170km/h에 도달할 것으로 기대된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모델은 더 작은 리튬인산철 배터리를 장착했으며, 중국 CLTC 기준으로 전기 모드에서 최대 101km의 주행이 가능하다.

이 모델은 141마력(105kW)의 출력을 내는 1.5리터 터보 엔진과 결합해, 효율성과 주행 성능을 동시에 만족시킬 것으로 보인다.

바오준이 샹징을 통해 플래그십 세단 시장에 새로운 도전장을 내민 가운데,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첨단 기술력을 갖춘 이 모델이 업계에서 어떤 성과를 거둘지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Copyright ⓒ 더위드카.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4

  1. Lfp가 추위에 취약하고 주행거리도 안나오는거 가격으로 승부 하는건데 진정한 승자가 되겠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