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 다층 방어 체계 완성
아이언돔보다 한 단계 강력
중동 지역 수출 기대감 고조

한국형 사드로 불리는 장거리 지대공 유도무기 체계 사업의 2단계가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한화시스템은 지난 26일 국방과학연구소가 주관하는 547억 원 규모의 L-SAM-Ⅱ 체계 개발 사업의 다기능 레이더 시제 사업자로 선정되었다.
지대공 유도무기체계의 핵심으로 평가받는 다기능 레이더는 원거리에서 접근하는 다수의 표적을 실시간으로 탐지 및 추적하고 항공기 피아 식별과 미사일 유도 등의 임무를 수행한다.
한국형 다층 방어 체계의 완성형

한국이 개발에 착수한 L-SAM-Ⅱ는 기존의 L-SAM보다 요격 고도를 월등히 높여 방어 범위를 3~4배 확장하였다.
L-SAM-Ⅱ가 개발을 완료하고 실전에 배치되면 한국은 L-SAM-Ⅱ, L-SAM, 천궁-Ⅱ로 이어지는 다층 방어망을 구성할 수 있다.
미사일 방어 체계에 있어 다층적 방어망은 매우 중요하다. L-SAM-Ⅱ는 80km 이상의 고도에서 적의 미사일을 요격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며, 그 아래로 40~80km 고도에선 L-SAM이 적 미사일의 요격에 투입된다.
이후 적의 탄도 미사일이 중고도까지 접근하면 한국은 천궁-Ⅱ와 패트리어트를 사용하여 방어 작전에 돌입하게 되는데, 이러한 다층 방어 체계는 탄도탄 요격 확률을 증가시켜 효과적인 미사일 방어를 가능하게 만든다.
아이언돔 이상의 방어망 구성

이스라엘이 운용하는 아이언돔은 가장 대표적인 미사일 방어 체계로 알려져 있다.
그런데 한국은 L-SAM-Ⅱ에 이어 하나의 방어 체계를 더 개발함으로써 아이언돔보다 더욱 우수한 미사일 방어 체계를 구현할 전망이다.
현재 한국은 북한의 장사정포 도발을 저지하기 위해 ‘장사정포 요격 체계’의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장사정포 요격 체계가 아이언돔보다 높은 수준의 기술력이 필요한 이유는 개전 초기 고속으로 날아오는 수백발의 포탄을 최단 시간 내 탐지하여 요격이 이루어져야 하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한국은 다기능 레이더에 더하여 AI 등을 적용해 짧은 시간 안에 최적의 요격 방식을 찾아내는 방법을 연구 중이다.
장사정포 요격 체계는 6개의 발사대와 요격 미사일, 레이더와 교전 통제소로 1개 포대를 구성할 계획이다. 1개의 발사대에 32발의 요격 미사일이 탑재되니 1개 포대는 192발의 요격 미사일을 사용하여 방어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중동 지역으로의 수출 기대감 증가
군사 분쟁이 빈번한 중동 지역은 다년간 미사일 방어 체계에 많은 투자를 아끼지 않는 나라들이 많다.
이미 사우디아라비아와 UAE, 이라크 등은 한국의 천궁-Ⅱ를 도입하기로 계약을 체결했으며, 천궁-Ⅱ는 앞으로 10년간 생산 계획이 꽉 찬 상태다.

또한 지난해 개발을 완료한 L-SAM도 중동 국가의 관심을 받고 있다. 2024년 개발 성공 기념식을 진행한 L-SAM은 올해부터 양산 체제에 돌입했다.
그런데 일부 중동 국가는 이미 지난해부터 국내 방산 기업에 L-SAM의 정보요청서와 구매요청서를 발송하며 구매 의향을 드러내고 있다.
이처럼 한국산 미사일 방어 체계는 중동 지역에서 성능을 인정받고 있으며 L-SAM-Ⅱ와 장사정포 요격 체계 등의 개발이 완료되면 한국 방산의 추가 수출도 가능할 것이란 기대가 나오고 있다.
허접 하마스 공격 무기와, 북한의 고도화된 어마 공격 무기와의 비교는 상대도 안될만큼의 차이, 이런 관점에서 이스랄 방공망은 우리와는 격이 다르고 비교 대상아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