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애설 터지자 갑자기 그날 저녁 결혼 발표해 버린 연예인 커플♥

월드컵 아시아 최다 득점 기록
미스코리아 출신 커플♥
안정환
사진 = 인스타그램 @leehyewon2002

국가대표 축구 선수 출신 방송인 안정환과 미스코리아 출신 사업가 이혜원. 이 부부가 인스타그램에 근황을 올렸다.

이혜원은 개인 인스타그램에 “오빤 좋겠다, 나같이 정신 없는 와이프가 있어서”라는 짧은 글과 두 사람이 함께 나온 영상을 공개했다.

안정환
사진 = 인스타그램 @leehyewon2002

게재된 영상 속에는 이혜원과 안정환은 다정하게 셀카를 찍는 모습이 담겨 있다. 이 부부는 결혼한 지 24년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좋은 금슬을 보여 팬들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네티즌들은 둘을 보며 ‘천생연분, 운명 같다’는 이야기를 하곤 하는데, 실제로 이 부부에게 운명 같은 스토리가 있다.

첫 눈에 반해

두 사람이 처음 만난 건 1999년 앙드레 김 패션쇼에서였다. 그때 안정환이 이혜원을 보고 첫눈에 반해 전화번호를 물어봤다.

안정환
사진 = 인스타그램 @leehyewon2002

하지만 이혜원은 “마음에 들면 전화를 받아 달라”는 안정환의 적극적인 모습에 오히려 그를 바람둥이로 오해했다.

이혜원의 부모님은 반대하다가 두 사람의 뜨거운 사랑에 결국 기사가 나지 않는다는 전제를 걸고 교제를 허락했었지만, 2001년 열애설이 터지고 말았다.

이에 안정환은 부인하기는 커녕 기다렸다는 듯이 기사가 터진 저녁에 이혜원과의 결혼을 발표했다. 사람들은 두 사람의 당당하고 멋진 사랑을 응원했다.

안정환
사진 = 인스타그램 @leehyewon2002

2억원 통장 프로포즈

안정환은 2억 원이 든 통장을 이혜원에게 주면서 프로포즈를 했는데, 이 돈은 안정환이 찢어지게 가난했던 어린 시절을 극복하고 성실히 모은 돈이었다.

그렇게 운명처럼 만난 둘은 2001년 결혼에 골인했다.

이후 2004년에 딸과 2008년엔 아들을 얻어 화목한 가정을 유지하고 있다. 현재 두 자녀 중 장녀 안리원 양은 미국 뉴욕대학교 스포츠매니지먼트학을 전공 중이다.

둘째 안리환 군은 최연소 트럼펫 연주자로 카네기홀에 입성했다는 좋은 소식이 전해져 아낌없는 축하를 받고 있다.

안정환
사진 = 인스타그램 @leehyewon2002

한편 과거 안정환은 선수 시절 볼컨트롤과 드리블, 중앙에서 좌우로 열어주는 정확한 패스, 반 박자 빠르고 정교한 슈팅으로 훌륭한 선수임을 인정받아 판타지스타라는 별칭을 얻었다.

실력과 더불어 배우같이 뚜렷하고 수려한 외모까지 갖춰 뭇 여성들의 이상형이기도 했었다. 또한 FIFA 월드컵에서 3골을 넣어 한때 아시아 최다 득점을 기록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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