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못 길들여졌다” 日 겨냥 독설…”한국도 각오해야” 섬뜩한 메시지 ‘깜짝’

트럼프, 일본에 관세 폭탄 예고…쌀·차 정조준
한일 구조 닮은꼴…한국도 협상 압박 예고편
안보까지 엮는 美 전략, 대응 시나리오 시급
트럼프 일본 한국 협상
출처 : 연합뉴스·게티이미지뱅크

미국의 무역 협상 테이블에 일본이 올랐다. 그리고 그 옆에는, 머지않아 한국이 앉게 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다시 본격적인 무역 압박 대상으로 일본을 지목했다.

“잘못 길들여졌다”, “매우 완고하다”는 자극적인 표현을 서슴지 않으며, 30% 이상의 보복관세를 경고하는 등 수위를 급격히 끌어올리고 있다.

일본이 타깃이 된 건 우연이 아니다. 이는 트럼프식 ‘벼랑 끝 협상’ 전술이 다시 작동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쌀과 자동차 흔드는 美 압박…다음 타깃은 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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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연합뉴스

이번 압박은 겉으로 보이는 말폭탄에 그치지 않는다. 미국은 일본에 대해 자국산 쌀과 자동차의 수입 확대를 강하게 요구하고 있다.

특히 쌀 시장은 일본에서도 민감한 정치적 영역이다. 자동차 역시 미국이 오래전부터 무역 불균형의 상징처럼 다뤄온 분야다.

일본이 이 압박에 굴복한다면, 트럼프 행정부는 이 방식을 ‘성공 사례’로 간주하고 다른 나라에도 똑같은 방식으로 압박을 가할 가능성이 크다.

한국은 그다음 차례가 될 수밖에 없다. 자동차, 농산물, 철강 등 미국이 일본에 요구하는 사안 대부분은 한국과의 무역 갈등에서도 반복되어 온 주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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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자동차 부문은 미국 내에서 한국과 일본 차량이 직접 경쟁하고 있어, 한쪽에 적용된 조건이 자연스럽게 다른 쪽에도 적용될 수밖에 없다. 쌀 등 농산물 시장 개방 요구 역시 한국 농심을 흔들 수 있는 민감한 이슈다.

여기에 한국은 현재 정권 출범 초기다. 외교·경제 정책의 기반이 아직 단단히 자리 잡지 않은 시점이기에, 협상에서 흔들릴 가능성도 크다.

트럼프가 일본 총리의 낮은 지지율과 선거를 압박 카드로 쓴 것처럼, 한국의 정치적 불안정성을 협상 지렛대로 삼을 여지도 충분하다.

이미 미국 측은 여러 동맹국과의 협상에서 내부 정치 상황을 정교하게 활용해 왔다.

“안보마저 카드로”…트럼프式 압박, 동맹 흔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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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나아가, 미국은 안보와 경제를 연결하는 방식으로 압박의 범위를 넓히고 있다. 과거에도 방위비 분담금 문제와 무역 협상을 연계시킨 사례가 있으며, 한국도 예외가 아니었다.

만약 한국이 경제적 요구에 응하지 않을 경우, 미국이 안보 협력 약화를 암시하며 압박 수위를 조절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지금 일본은 미국 협상의 실험대 위에 올라 있다. 이 과정은 단지 한 나라의 무역 이슈를 넘어서, 앞으로 미국이 동맹국들과 어떤 방식으로 협상할 것인지를 보여주는 시험장이 되고 있다.

일본이 어디에서 버티고, 어디에서 물러서는지는 곧 한국이 어떤 대응 전략을 세워야 할지를 결정짓는 중요한 힌트가 된다.

트럼프 일본 한국 협상
출처 : 연합뉴스

한국에게 일본은 지금 미래를 앞당겨 보여주는 거울과 같다. ‘강 건너 불’ 정도가 아니라, 곧 우리 집 마당까지 불씨가 날아올 수도 있다.

지금 필요한 건 무심한 관망이 아니라, 일본 사례를 면밀히 분석하고 구체적인 대응 시나리오를 준비하는 일이다. 아직 관세 유예 여부는 불투명하다.

더욱 강한 압박이 오기 전, 정부와 산업계 모두가 선제적으로 움직여야 할 때다. 안일한 대처는 돌이킬 수 없는 손실로 이어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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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ㅈㄹ도 적당히 해야지 니 새끼들이 쌈에도 일본이나 우리나라에 군을 주둔하는 이유가 뭔데? 그게 그냥 중국 견제하는데 돈도 덜 들고 명분도 있어서 아니야? 니들이 그냥 아무목적도 없는 것처럼 얘기하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