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걸 대체 누가 쓰냐” 삼성전자 5년 만에 전한 반전 소식…애플 ‘발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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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게티이미지코리아

“뭔가를 접고 싶으면 핫도그를 접는 게 더 나은 선택이다”, “폴더블폰은 한국에서만 팔린다”

지난 2019년 2월 20일, 삼성전자는 세계 최초로 인폴딩 폴더블 스마트폰인 갤럭시 폴드를 출시했다. 

하지만 초창기 폴더블 폰에 대한 시장의 시각은 차가웠다. ‘이렇게 무겁고 투박한 데 누가 쓰겠냐’, ‘접었다 펴는 게 왜 필요하냐. 더 귀찮을 뿐이다’라는 반응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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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Z플립 5 / 출처 : 게티이미지코리아

미국에서는 삼성 폴더블 스마트폰을 노골적으로 깎아내렸고, 중국의 경우 삼성을 따라 하며 삼성전자 베끼기 전략을 시전했다. 

출시한 지 벌써 5년이 지난 삼성 폴더블폰이 최근 미국에서 그 활용도가 증가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져 화제가 되고 있다.

미국 경찰 보디캠으로 사용되는 갤럭시 Z 플립 시리즈

삼성전자 뉴스룸에 따르면, 미국 미주리주 킴벌링 시티 경찰은 2년 전 갤럭시 Z 플립 시리즈를 보디캠으로 시범 운용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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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Z플립 5 / 출처 : 게티이미지코리아

이후 텍사스주 샌베니토 경찰과 아칸소주 크레이그헤드 카운티 보안관 부서로 Z 플립 도입이 확대되었다.

미국 경찰은 투명성 및 신뢰성 제고와 더불어 증거 수집, 경찰들의 행동 개선 등과 같은 이유로 보디캠을 사용한다.

이런 상황에서 갤럭시 Z 플립 시리즈가 경찰 보디캠으로 활용되는 이유는 여러 가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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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Z플립 보디캠’ / 출처 : 삼성전자 뉴스룸

갤럭시 Z 플립 시리즈는 바 형태 스마트폰보다 휴대성이 뛰어나기 때문에 미국 경찰들에게 범죄 현장과 증거 촬영, 증언 녹음, 영상 및 음성 데이터를 경찰 관제센터로 실시간 송출, 위치정보시스템(GPS)을 이용한 실시간 위치추적 등 수사에 유리한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기 때문이다.

또한, 경찰들은 긴급한 상황에서 보디캠을 곧바로 켜야하는 경우가 많은데, 갤럭시 Z 플립 시리즈를 사용하면 디스플레이를 켜거나 스마트폰을 열 필요 없이 긴급한 순간에 볼륨 버튼을 눌러 긴급 상황에서 즉시 녹화를 시작할 수 있다.

킴벌링 시티 경찰서장에 따르면 “갤럭시 Z 플립을 통해 업무 효율성과 팀 간 커뮤니케이션이 강화되면서 수사 대응이 상당히 개선됐다”고 평가했다.

중국서 출하량 급감 소식 전한 애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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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인포360 ‘애플 폴더블폰 예상 이미지’ / 출처 : 뉴스1

한편, 폴더블 폰의 사용 확대로 인해 애플 또한 폴더블 기기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최근 중국내에서 프리미엄 폰이라는 인식이 있는 아이폰의 출하량이 급감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애플의 시장점유율이 1위에서 3위로 떨어졌다.

로이터통신은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 자료를 인용해 올해 1분기 중국 내 아이폰 출하량이 19% 급감했으며 이는 2020년 이후 최악의 성적이라고 언급했다.

이에 반해 중국의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의 성장세는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는데, 올해 2분기 중국 스마트폰 시장의 출하량은 257만 대로 전년 동기 대비 104.6%나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중국의 프리미엄 폰 시장이 애플의 아이폰에서 폴더블 폰으로 이동하는 모습이 보이는 와중에 하이통 인터내셔널 증권 제프 푸 애널리스트는 애플이 2026년 말에 폴더블 아이폰을 양산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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