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다시 숙청 칼날 못 피했다” …방위 산업체마저 ‘초긴장’, 중국 군부 움직임 봤더니 ‘맙소사’

댓글 0

군 부정 부패 숙청 강화하는 중국
방산 기업 관계자들도 위원직 해임
시진핑 주석의 군부 통제 강화 의도
군 부정 부패
중국군 / 출처 : 중국 국방부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이 주도하는 군 부패 숙청 기조가 이전보다 더욱 확대되고 있는 조짐이 포착되었다.

최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등의 보도에 따르면 중국은 방위 사업체 관계자와 인민해방군 출신의 관련 인사 등 8명을 위원직에서 해임하는 결정을 내렸다.

지속되는 군 부정 부패 숙청 작업

중국군
중국군 / 출처 : 중국 국방부

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정협)은 최근 방위사업체 사장과 임원 4명을 포함해 인민해방군 출신 또는 관련 인사 총 8명의 위원직 해임을 결정했다.

통상적으로 중국 정협의 위원직 박탈은 심각한 기율 위반이나 부패 혐의에 따라 이뤄진다는 점에서 이들 8명은 감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중국은 지난 몇 년간 시진핑 주석의 주도로 강도 높은 군 부정 부패 숙청 작업을 시도하고 있으며 이번 조치 역시 이러한 작업의 일환으로 보인다.

앞서 중국은 지난 10월에도 제4차 전체 회의를 앞두고 허웨이둥 중앙군사위 부주석과 먀오화 중앙군사위원 등 9명의 최고위급 장성이 ‘심각한 직무 범죄 혐의’로 숙청된 바 있다.

중국의 주요 방산 기업마저 숙청 칼날

중국군
중국군 / 출처 : 중국 국방부

이번에 해임된 방위 산업체 관계자들은 중국항공엔진공사 회장, 중국위성네트워크그룹 회장, 전현직 중국병기공업집단(노린코) 부사장 등이다.

중국항공엔진공사는 군용 항공기 엔진의 주요 공급체로 중국 전투기 엔진 발전을 이끌어 왔다. 또한 중국위성네트워크그룹은 미국 스타링크와 경쟁을 표방하는 주요 기업이다.

여기에 노린코는 전차와 장갑차 등 다수의 지상 전력을 개발·생산하는 곳으로 모두 중국 방위 산업을 주도하는 기업이라 할 수 있다.

중국군
중국군 / 출처 : 중국 국방부

그러나 이러한 기업의 사장 또는 임원들도 군 부정 부패 숙청 기조를 내세운 시진핑과 중국 정부의 칼날을 피해 갈 수는 없었다.

군과 직접적인 연관이 없는 인물도 포함

중국군
중국군 / 출처 : 중국 국방부

한편 방위 산업체 관계자들 이외에도 이번 숙청 대상에 포함된 사람들은 다양한 분야의 인사들이었다. 대표적으로 인민해방군의 자산을 관리하는 기업으로 알려진 룽퉁 자산운용그룹의 마정우 사장도 해임되었으며 중국 최대 발전기 제조업체인 둥팡전기공사의 위페이건 사장도 위원직에서 해임되었다.

여기에 중난병원 원장과 중국에너지투자공사 사장 등도 위원직에서 해임되었는데 이들은 중국군과 직접적인 연관성이 작은 인물들이다.

그럼에도 중국은 군 부정 부패 숙청을 강조하며 이들도 해임하는 결정을 내렸으며 내년도에는 더 높은 기준과 구체적인 조치로 엄격한 사정 작업을 예고했다.

이처럼 중국은 군 부정 부패 척결을 명분으로 시진핑 국가 주석의 군부 장악 및 통제를 한층 더 강화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다수의 인물들이 물갈이되는 모습이 지속해서 식별되고 있다.

0
공유

Copyright ⓒ 더위드카.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관심 집중 콘텐츠

T-50

“한국 무기 무서워서 ‘벌벌’ 떤다” …폭탄 4발 그대로 ‘쾅’, 캄보디아 겁먹게 만든 ‘이 무기’

더보기
미 해군 핵잠수함

“이젠 미군 핵잠수함까지 SOS” …결국 이렇게 됐다, 방법 없는 미국의 간절한 외침 봤더니

더보기
북한 핵잠수함

“한국보다 북한이 훨씬 빨랐다” …우려했던 최악 사태 눈 앞에, 미국조차 ‘초긴장’한 ‘이 무기’ 뜬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