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정세 변화에 LNG선 수요 폭증
한국 조선업계 대규모 수주에 성공
국가 경제와 직결된 LNG선 시운전

“전 세계가 한국산 LNG선을 찾는 이유가 있었다”
세계 정세 변화로 LNG선 수요가 폭증하면서 한국 조선업계가 특수를 맞은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더해 숨겨진 ‘틈새 시장’도 등장했다. 한 척당 최대 10억 원의 수익이 보장되는 LNG선 시운전 서비스가 바로 그것이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에너지 시장을 흔들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이 세계 에너지 시장을 뒤흔들고 있는 가운데, 유럽이 러시아산 가스 수입을 중단하면서 전 세계가 LNG 확보 경쟁에 뛰어든 상황이다. 여기에 친환경 에너지 수요 증가와 노후 선박 교체 수요까지 겹치면서 LNG선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했다.
특히, 한국 조선업계는 이런 호황을 정면으로 맞았다. 세계 최고 수준의 LNG선 건조 기술을 보유한 국내 조선 3사는 대규모 수주에 성공했으며, 2026년까지 매년 70척 안팎의 LNG선이 국내 조선소에서 건조될 전망이다.
이런 가운데 숨겨진 ‘황금알을 낳는 거위’가 등장했다. 바로 LNG선 시운전 서비스다. 한 척당 최대 10억 원의 수익이 보장되는 이 사업은 현재 한국가스공사와 포스코인터내셔널 단 두 곳만이 독점하고 있다.
LNG선 시운전, 고도의 전문성과 기술 요구

LNG선 시운전은 영하 162도 이하의 초저온 상태인 LNG를 실제로 선박에 싣고 주요 설비들이 제대로 작동하는지 확인하는 필수 과정이다.
배 한 척을 시운전하는 데는 100여 명의 인력이 투입되고 한 달 가량이 소요된다. 이 과정은 LNG 터미널과 특수 설비, 전문 인력을 보유한 사업자만이 수행할 수 있다.
현재 국내에서는 한국가스공사가 통영, 삼척, 인천, 평택 등 4개 터미널에서, 포스코인터내셔널이 광양터미널에서 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업계는 이 틈새시장의 가능성을 주목하고 있으며, SK가스도 최근 코리아에너지터미널을 준공하고 시운전 사업 진출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LNG선 시운전의 중요성, 국가 경제와 직결

LNG 시운전의 중요성은 국가 경제와도 직결된다. LNG는 국내 가구의 84.7%가 사용하는 도시가스의 원료이자, 발전소의 핵심 연료다.
특히, 유리, 전자, 섬유, 금속처리 등 제조업 전반에서도 필수 에너지원으로 사용되고 있어 LNG선의 안전한 운항은 산업 전반에 영향을 미칠수 밖에 없다.
이런 중요성 때문에 시운전 기술도 빠르게 진화하고 있다. 한국조선해양은 세계 최초로 가상 시운전 솔루션을 개발해 비용을 30%까지 절감할 수 있게 됐다.

더불어, 대우조선해양은 원격으로 시운전이 가능한 ‘DS4 AR Support’ 시스템을 구축했고 대한해운엘엔지는 세계 최초로 선박 간 직접 LNG를 이송하는 방식의 시운전에 성공했다.
조선 강국의 입지를 강화하는 LNG선 시운전

이처럼 한국의 LNG선 시운전 기술은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며 조선 강국의 입지를 더욱 굳건히 하고 있다.
한 조선업계 관계자는 “일본, 중국, 싱가포르 등 해외에서 시운전을 할 경우 추가 비용이 발생한다”며 “국내 시운전 시설이 제한적이어서 당분간 이 사업의 수익성은 매우 양호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LNG가 없다면 우리의 일상은 크게 흔들릴 수 있다. 난방과 온수 공급, 취사는 물론 전력 공급에도 차질이 생길 수 있으며, 대체 에너지원을 사용할 경우 비용이 증가하고 환경오염도 심각해질 수 있다.
이런 상황에서 LNG선의 안전한 운항을 보장하는 시운전 기술의 발전은 우리의 삶과 직결된 중요한 과제라고 할 수 있다.
할아버지 노동현장에서 일안해보셨나요?
지금이 7,80년대입니까?
사용자 입장에서만 생각하고 있네요
시대가 변한만큼 사고도 바뀌어야 합니다
그래서 어쩌라고
지랄들 하지마라 2~3년이내 기술유출되서 중국에게 발목 잡힌다.